남성 요나스와 울프, 매력적인 여성 제니와 린으로 이뤄진 4인조 혼성그룹으로,
널리 알려진 대로 스웨덴 출신이다. 그 나라의 자랑인 볼보자동차의 매출을 능가하며
7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ABBA의 계보를 잇는 그룹으로 홍보되면서 93년과 94년
월드 팝 음악계를 석권했다.
당시 언론은 그들을 '21세기 아바', '아바 이후 최대 규모의 스칸디나비아 침공'으로 일컬었다.
출신과 이미지는 물론 실제로 남성 둘, 여성 둘인 라인업 역시 아바와 같았다.
요나스와 울프가 곡을 쓰고 제니와 린이 부른 그들의 노래는 레게를 감각적으로 처리한 스타일이었다.
자메이카산(産) 레게 리듬을 가장 상업적으로 잘 빚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댄스플로어에서 춤추기에
적합했음은 물론 그냥 감상하기에도 좋았다. <All That She Wants>와 빌보드 정상을 정복한
<The Sign>이 바로 그런 곡들이었다.
미국에서는 <The Sign>이란 타이틀로 발표한 데뷔앨범 <Happy Nation>이 지금까지 미국에서 900만명,
전세계적으로 1900만명의 소비자 손에 들어간 것도 음악의 단순성, 경쾌함 그리고 낙천성 때문이었다.
이 음반은 1995년12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데뷔앨범'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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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앨범부터 기세가 급격히 위축되었지만 98년에도 에이스 오브 베이스는
83년 Bananarama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Cruel Summer>로
빌보드 싱글 톱10에 오르며 건재함을 알렸다.
이어서 1999년 말 발표한 히트곡 모음집에 수록한 신곡으로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감각적 팝 댄스리듬을 깔아놓은 <C'est La Vie>도 인기를 누렸다.
이 노래는 다른 에이스 오브 베이스의 곡과 마찬가지로 CF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었다.
본고장에서 인기가 후퇴했어도 국내에서는 변함 없이 사랑 받은 것은 그만큼
이들의 음악이 단순한 리듬을 선호하는 국내 정서와 맞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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