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에 대공항의 끝자락에 태어난 로드맥퀸은, 11살에 생계를 위해서
부모곁을 떠나야 했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워싱턴, 오레곤 등지에서
노동자, 스턴트맨, 라디오 DJ 또 신문 칼럼리스트로 일하기도 했다.
50년에는 가수로서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가수이면서, 작곡도 하고
시도 쓰는, 말 그대로의 음유시인인 로드 맥퀸은, 킹스톤 트리오 같은
가수들에게 곡을 주기도 하면서무려 900여곡을 쓰기도 했다.
또 영화음악으로 두번이나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로드 맥퀸이 팝씬에서 알려지긴 했지만, 그는 영화 음악이나 클래식 곡을 쓰기도
했으며 그는 The Prime of Miss Jean Brodie, A Boy Named Charie Brown
등으로 아카데미 영화 음악부분에 노미니(nominee)가 되었다.
1974년 테리 잭스가 노래한 "Seasons in the sun"을 작곡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1981년에는 The City:A Suite for Narrator and Orchestra로 퓰리처상의
음악 부분에도 노미네이트되었다고 한다.
60년대에 맥퀸은 재즈에서 포크와 컨츄리로 선회하게 된다.
이런 화려했던 음악생활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난 후에, 그는 시를 쓰기 시작했다.
60년 말에 미국내에서 베스트셀러 시인이 되는 그는 말 그대로 음유시인이었으며
그의 시들은 학교에서, 대학에서, 세미나에서 주제로 정해지기도 할 정도였다.
지금도 그는 여전히 비버리 힐즈의 집에서 음악과 시를 쓰면서, 가수이자, 배우,
저자, 시인, 그리고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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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0여년간의 30여장의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비가 지붕을 두드릴 때
들어야 어울릴것 같은 우울하면서도 편안한 곡조가 특징이다.
그의 노래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다운타운가와
일부 팝매니아, 그리고 특정 "팝 프로그램" 에서 소개되기 시작하여
IMF의 시작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의 노래가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그것을 뛰어넘는
편안함과 안정성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의 음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극도의 "낭만성"이라 할수 있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어딘지 불안한 듯 가볍게 떨리는 그의 따뜻한 목소리와
옛 정취를 담고있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에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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