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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올레 15~ 16 (한림 ~ 고내 ~ 광령)

○ 일시 : 2025.04.04(금)

○ 코스 : 15-B코스  [한림항 ~ 고내포구 : 13.5km (07:55~10:40 : 2hr 45min)]

              16코스  [고내포구 ~ 광령1리사무소 : 15.8km (10:40~14:10 : 3hr 30min)]

 

[15코스]

 

 

[16코스]

 

15코스와 16코스는 6번이나 걸었었다. 2017년 4월에 15-B코스가 새로 조성되었을 때,

답사겸 해서 16코스도 곁들여 걸었었고, 또 별도로 한 번 더 걸었었다. 

A & B코스를 각각 3번씩 진행하였고, 오늘은 B코스를 걷기로 한다.

 

15코스나 16코스도 역시 초창기와는 다르게 부분적으로 코스가 변경되어 있었다.

 

15코스 출발  (07:55)

대수포구

담벼락에 그려진 천사의 날개 

A와 B코스 분기점

해운사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촬영지 였단다.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으니 뭔지 알 수 없지만...

전방의 한수풀 해녀학교

 

귀덕포구

되물(용천수)

영등하르방, 영등할망, 영등대왕

복덕개 포구

제법 알려진 애월빵공장

곽지 해수욕장

 

애월한담 산책길 

장한철 생가

장한철이 표류한 경로

애월 환해장성

애월포구

멀리 보이는 고내봉

15코스 종점 및 16코스 시작점 (10:40)

휴식 없이 바로 16코스 출발

이 근처에서 반대편에서 지나가는 올레꾼의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듣고....

 

이번의 사건을 겪으며 참 많은 생각이 든다

같은 사건에서 이렇게나 많은 다른 생각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양심과 보편적인 상식이 결여된 많은 인간들과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나라 곳곳에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던 위선적인 지식인 및 정치꾼들의

괴변과 끊임없는 거짓말과 볼썽사나운 민낯을 보았고,

그들만의 리그에서 벌어지는 아귀다툼 속에서

우리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지 심히 염려스럽다.

 

지도층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정신세계와 쉽게 선동에 휘둘리는

사람들의 우매함과 광기, 서로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그들의 의식 구조 등등..

어찌보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상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이런 사람들의 생각은 바뀌지 않을 거란 것이고 여전히

이 사회의 위험요소로 곳곳에 독버섯처럼 자리하고 있을 거란 사실이다.

 

인간의 본성이 문제일까?  시스템의 잘못일까?  교육이 문제일까?....

아마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한 것이리라....

이런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벌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할 것인가....

 

포세이돈 얼굴바위

신엄포구

바위에 걸터앉아 간식을 먹으며 푸르른 바다를 무심히 바라본다...

구엄 돌염전 및 구엄포구

16코스도 예전과 다르게 코스가 일부 변경이 되어있다.

수산봉의 전경

수산봉 정상

천연기념물인 수산리 곰솔

수산저수지

수산리 복지회관

예원동 복지회관

항몽 유적 외성(토성)

항몽유적 내성지

항몽 순의비

 

향림사

천주교 성지순례길이 있듯 불교 성지순례길도 있다

광령초교

16코스 종점 (14:10)

 

약 30여분 기다려 291번을 타고 정존마을에서 하차 후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