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및 영화]/뮤지션 이야기

Patricia Kaas (佛)

피터팬2 2007. 11. 29. 10:15

 

 

 

Patricia Kaas    

 

프랑스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5위에 꼽히는 등 프랑스의 국민 가수로서 거의 절대적인 칭송을 받고 있는

Patricia kaas는 198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활동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샹송 뮤지션이다.


열정적인 허스키 보이스와 함께 외모 또한 출중하여 국내 모 화장품 광고에도 등장한 바 있는 그녀는 에디트 피아프,

이브 몽땅 등의 뒤를 잇는 샹송의 월드스타의 반열에 올라있다.  

 

 

그녀는 1966년 광부인 프랑스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노래에

천부적인 소질을 보였다. 8세 때부터 많은 노래 경연 대회에 참가하였고, 13세 때 한 가요제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독일 사르브르크(Saarebruck)의 '룸펠캄머'라는 클럽에서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이후 1985년 한 건축가의 도움으로 파리에서 치렀던 한 오디션을 통해 유명한 영화배우 제라르 듀파르드가 제작한

첫 싱글 'Jalouse(질투)'를 발표했다.


얼마 후 당시 프랑스 최고의 작곡가였던 디디에 바르블리비앙(Didier Barbelivien)의 눈에 띄면서 그와 작업한

곡 'Mademoiselle chante le blues(블루스를 부르는 여인)'로 마침내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곡은 40만장이라는

성공적인 판매고를 올렸으며, 또한 그녀에게 'French music awards'(프랑스 음악 시상식)의 '올해의 신인 여가수상'을

안겨주었다.  

 

이 곡이 수록된 첫 앨범 (노래하는 여인)이 세계적으로 250여만장이 팔려나가면서 파트리샤 카스는 데뷔와 함께 월드

스타로써의 첫 걸음을내딛는 수확을 거둔다. 두 달 동안 앨범 차트에서 2위를 유지하였으며, 스위스 벨기에 등의 유럽

국가에서도 호응을 얻으며 골든 디스크를 기록했다. 1990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인생의 정경)도 1집에 못지 않은

성공행진을 이어갔다. 'Les mannequins d'osier'(버들로 엮은 허수아비), 'Kennedy rose'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음반은 재즈, 록, 블루스적 요소를 수용해 업그레이드된, 팝적인 샹송을 들려주었다.

 

 

1991년의 성공적인 투어를 기념하기 위한 실황앨범 (정경을 담은 사진첩)를 발매한 이후 1993년, 세 번째 앨범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된다. 바로 그녀의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리고, 또 그녀를 대표하는 앨범으로 가장 많이 손꼽히는

(난 널 당신이라고 부르게 됐어)였다. 이 앨범은 세계적으로 25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고 특히 격정적인 팝

발라드 넘버인 'Entrer dans a lumier'(빛 안으로 들어가요), 록적 요소를가미한 'Il me dit que je suis belle'(그는 내가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등의 히트곡들이 줄을 이었다.

 

 

 

1997년 4집 (내 피부 속에는)는 많은 새로운 뮤지션들과의 합작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세계적으로 1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이 앨범은 빌리 조엘, 폴 사이먼 등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필 라몬(Phil Ramone)이 프로듀스하고

프랑스의 또 다른 국민 가수 장 자크 골드만(Jean-Jacques Goldmann)이 참여했다. 또한 제임스 테일러와 영어로 듀엣을

시도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선 격정적인 발라드 넘버 'Je voudrais la connaitre(난 그것을 알고 싶어요)'와

'Quand J'ai peur de tout'(내가 모든 걱정 근심에 잠겨있을 때)가 주목을 받았다. 1999년에는 5집 (암호)를 냈지만

실적은 부진했다. 하지만 5집을 계기로, 그녀는 12년간의 가수 생활에 있어서 전환점을 맞았다.

 

'Nouvelle Ambassadrice(새로운 대사)'라는 칭호를 얻으며 국제적 활동을 본격화한 것이다. 1999년에는 국내에서

열린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Micheal Jackson and friends)콘서트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이와 함께 샹송을 국제음악으로 승격시키려는 프랑스 정부차원의 지원에 힘입어 그녀는 '신세대 샹송 여왕'

으로 발돋움했다.

 

2001년에는 제레미 아이언스(Jeremy Irons)와 호흡을 맞춰 프랑스 최고 감독인 클로드 를루슈(Claude Lelouch)

감독의 영화의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베스트 앨범 을 발표했다. 2002년에는 영화 에서 영감을 받은 노래들과

영어 번안 곡으로 채운 앨범 를 내놓고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그녀는 1994년에 이어 2002년 두 번째 한국 단독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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