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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 Marlène
마리 라포레는 1940년 프랑스 서남부의 수라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마이테나 두메나크이다.
하이틴 무렵에「스타 탄생이라는 TV 프로그램에 응모한 언니를 따라
TV 방송국에 갔는데, 주재자인 레이몽 루소가 그녀의 미모에 주목하여
칸에서 실시되는 신인후보 콘테스트에 응모하기를 권했다.
콘테스트에 참가한 라포레는 심사원 루이 마르 감독에게 재능을 인정받게 되어
영화계에 입문했으며, 1959년의 영화 <태양은 가득히> 에서
알랭 들롱의 상대역으로 발탁되는 행운의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지는「적과 흑의 블루스」(1960년)에서는 극 중에서 기타를 치며
주제가를 불렀는데, 이것이 가수로의 첫걸음이었다.
그후에도 몇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건강을 해쳐 차츰 제1선에서 물러나
노래에 전념하게 된다. 다만 당초에는 레코드 판매에 주력했으며,
처음으로 무대에서 노래한 것은 1968년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의 일이다.
70년에는 올렝피아 극장과 보비노 극장에 출연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마리 라포레의 Viens, viens은 아마도 30세 이후의 한국 사람이라면 안 들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워낙 라디오에서 틈만 나면 틀어줘서...
이 노래의 절정은 가사나 멜로디에 있는게 아니라 박자감에 있다.
묘한 싱코페이션을 타면서, 악보에는 없는, 그야말로 리듬을 타는 마리 라포레의
음악성 그 자체로 승부봤던 노래인데, 덕분에 월드 베스트에 들어갔다.
경음악으로도 편곡되고, 재즈로도 편곡되고, 발라드는 물론 라운지 음악으로도
수 없이 편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리 라포레의 원곡이 최고로 남아있다,
악보와는 다르게 묘한 긴장감을 만들면서 리듬을 탔던 마리 라포레의 그 박자감
덕에 아주 많은 사람이 기억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노래의 가수로 남은 그녀이다.
Prière Pour Aller Au Para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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