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및 영화]/뮤지션 이야기

CHAGE & ASKA

피터팬2 2009. 1. 18. 02:06

 

 

일본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미야자끼 하야오가 만든 뮤직 비디오 on Your Mark"로 더욱 유명한 남성 듀오 그룹

  

1975년 고등학생인 시바타 슈우지(CHAGE)와 미야자끼 시게아끼(ASKA)는 각각 빗케와 부랑코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하다
어느날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된다. 그로부터 3년 후인 78년 각자 솔로로서 "제15회 포푸콘 후쿠오까 지구대회"에 출전하여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이들은 야마하 레코드사의 디렉터로부터 둘만의 그룹 결성을 권유받게 되고 같은 해
"제16회 포푸콘 후쿠오까 지구대회"에서는 드디어 그룹 CHAGE&ASKA(당시는 6인조 그룹명으로서 챠게또아스카로 읽었다)로
출전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본선인 큐우슈우(지역名)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그로부터 1년 후인 79년 이들은 "야마하 파퓰러 송 콘테스트 '79"에서 우승을 하고, 그 해 8월 워너 파이오니아를 통해 싱글
[히또리자끼(홀로핌)]를 발매하면서 둘만의 그룹 CHAGE&ASKA로서 정식 데뷔한다. 아스카 특유의 비음 섞인 보이스와 그들만의
화려한 하모니는 순식간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80년 4월 25일 퍼스트 앨범인 [風舞]를 발표하여 데뷔한지 불과 1년
만에 오리콘 챠트 11위라는 쾌거를 이루며 그 여세를 몰아 5월 27일 최초의 전국 콘서트를 시작하게 된다.
81년 2월 21일에는 두 번째 앨범 [熱風]을 발매하는데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오리콘 챠트 1위를
기록하면서 CHAGE&ASKA를 부동의
정상 아티스트로 우뚝 서게 만들었다.

 

 

실력파 아티스트로서의 이미지가 확고했던 CHAGE&ASKA는 그에 어울리는 엄청난 양의 콘서트를 매년 개최해 가며 85년까지

10장의 앨범과 13장의 싱글을 발표하고 그 해 10월 1일 레코드사를 현재의 포니캐년으로 옮겼다.
포니캐년으로 이적 다음 해인 86년 2월 5일 이적 후 퍼스트 싱글 [모오닝구 문(모닝문)]을
발표하는데 이때부터 우리가 흔히 듣고

있는 CHAGE&ASKA의 불후의 명곡들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87년 3월 5일 발매하는 베스트 앨범 [SUPER BEST]는 무려 3년간이나 오리지날 컨피던스 챠트에 랭크 인 되는 위협의 롱 셀러
파워를 보여주고, 89년 8월 25일에 발매된 12번째 정규 앨범 [PRIDE]는 그들의 음악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명곡인
'PRIDE'를 배출시킨다. 또한 90년 8월 10일에는 13번째 정규 앨범 [SEE YA]를 발매하는데 이 앨범이 발매되고 난 후의 콘서트는
어느 곳을 가도 당일 매진 사태를 속출하며 실질적으로 CHAGE&ASKA의 콘서트 티켓은 구할 수가 없다고 하는 전설을 낳게 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CHAGE&ASKA를 얘기하는데는 91년도에 발매한 앨범 [TREE]와 그 안의 수록곡인 싱글 'SAY YES'를 빼놓을
수가 없다. 드라마 주제곡으로서 드라마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불러 일으켰던 이 곡은 "CHAGE & ASKA 신드롬"이라는 사회현상
으로까지 발전하며 당시 사상 최고의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엄청난 신기록 수립과 함께 94년 9월에는 우리 나라에서도 너무 유명한 데뷔 15주년 프로모션 비디오 on Your
Mark"를 발매했다. 이렇듯 정상의 아티스트로서 손색없는 활동을 하던 그들은 일본 안에서 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던 96년 6월
런던의 파운텐 스튜디오에서 행해졌던 "MTV UNPLUGGED"에 출연하는 역사적인 일이 생긴다.

"MTV UNPLUGGED"란 1989년에 MTV 유럽이 발촉한 라이브 프로그램으로서 과거에도 에릭 클랩튼, 머라이어 캐리 등 다수의 구미
아티스트가 출연한 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아시아의 아티스트로서는 최초의 출연을 기록한 그들은 데뷔 이후 셀 수 없는
콘서트를 자랑하며 실력을 발휘해 왔던 그들의 대표곡들을 어쿠스틱 사운드로 약 3백 명의 관객 앞에서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그 모습은 유럽 각국이나 영국의 MTV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에서도 방영되어 화제가 되었고,
CHAGE & ASKA의 역사를 이야기
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대한 사건이 되었다.
이 "MTV UNPLUGGED" 출연 이후로 각자의 개인적 음악 활동 이외에 CHAGE & ASKA로서의 활동은
당분간 중단했지만 근 2년 반
만인 99년 3월 마흔번째 싱글 [고노아이노타메니(이사랑을위해)]를 발매하면서 다시 기지개를 켰다. 

 

 

 
30년이라는 시간동안의 관록이 낳은 그들의 음악적 세계는 실로 대단하다. ASKA는 솔로, CHAGE는 유니트 밴드인 MULTI MAX 등
각각 별도의 활동 영역을 병행할 정도로 그들의 음악적 세계관은 다양하기도 하다. 81년에는 존 레논의 사망이라는 비보를 접하고
레코딩 활동을 전면 중단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경건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 그들이야말로 진정 음악을 아낄 줄 알고 음악을 할 줄
아는 아티스트라 볼 수 있다.
 

차게아스의 30주년을 맞이하여 2009년 2월 차게아스의 새로운 베스트앨범이 발매가 된다.앨범엔 99년 이후 발매된 싱글곡들과

더불어 지난 베스트앨범에 수록되지 않았던 IF, なぜに君は帰らない, Something There이 수록되었다.
요즘들어 일본언론에서 차게아스의 해체론을 거론하기로 하고, 소속사도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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