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가지 느낌을 주는 음악 파헬벨의 캐논처럼 사계절 어느 장소에서 들어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음악은 드물 것입니다. 아주 단순한 화음의 음악인데 음악을 들으며 받는 느낌은 다양합니다. 어떤 때는 슬픈 느낌을 받기도 하고, 어 떤 때는 기쁨 등 다양한 느낌을 받습니다. 천가지 색깔을 가진 음악이라 불리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캐논의 놀라운 생명력 파헬벨은 아주 오래 전에 독일에서 살았던 작곡가입니다.바로크 시대의 유명한 작곡가 바흐와 헨델, 비발디의 명성 속에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실내악 연주곡 캐논 디장조 만큼은 다른 바로크 작곡가의 곡 못지 않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습니다. 영화음악 , TV 드라마 배경음악, CF, 가수들의 샘플링 곡으로 또는 크로스 오버의 ..
세계적으로 대단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뉴에이지 뮤지션 Ernesto Cortazar.... Ernesto Cortazar (1세)는 1897년 Mexico Tamaulipas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Garcia Planes, Roberto caballero, Lorenzo Barzelata 등과 함께 4인조를 결성하여 활동한 음악가였는데, 이들의 음악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게되자 미국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순회공연을 가집니다. "Ay Jalisco no te Rajes", "Cocula", "Yo Soy Mexicano" 등의 히트곡이 있는데, 'The Society for Authors and Composers'의 회장을 맡는 등 음악계에서의 그들의 인기와 입지가 더해갈 무렵 Cort..
1974년 이스라엘 출신으로, 9살에 처음 기타를 손에 쥐었고 11살에 프랑스로 이주한 Keren Ann은 거장 Benjamin Biolay와의 만남을 계기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La Biographie de Luka Philipsen],[La Disparition] 단 두 장의 앨범으로 프렌치 팝의 절대적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하며 제2의 Francoise Hardy라는 극찬을 받은 그녀. [Not Going Anywhere]는 첫 번째 영어 앨범으로 1집과 2집 앨범의 수록곡 중 대표곡 11곡을 모아 영어로 다시 녹음했다. 최소한의 악기 편성으로 채색된 여유로운 사운드와 함께 케렌 앤의 달콤한 보컬이 전해주는 깔끔한 프렌치 팝이 한 겨울의 딸기 셔벗만큼 상큼하다. 영화 '얼굴없는 미녀'와..
이태리가 낳은 세계적인 트럼펫터 Nini Rosso는 18세부터 일찍이 트럼펫 연주가의 길을 나선다. 고향 토리노 방송국에 처음 출연한 이래 잇따른 TV 출연을 통해 차츰 그의 음악세계를 넓혀 갔다. 1963년 "트럼펫을 위한 발라드"가 발표 되면서부터 비로서 그는 일류 연주가의 길을 걷게 된다. 1965년 너무나도 유명한 "적막의 블루스 (밤하늘의 트럼펫)" 발표와 함께 그의 인기는 절정으로 치솟아 오르며 트럼펫 주자로서의 그의 명성을 전세계에 떨치게 된다. 이후 그는 자기 자신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하고자 스스로 스프린트 레코드사를 설립하여 "방랑의 트럼펫", "밤하늘의 블루스"를 비롯, 영화 "생과 사의 주제가인 "방랑의 마치" 등 명곡의 제작에 직접 참여 한다. 1989년 12월에는 최초 내한 공연..
브라질 출신의 아스트루드 질베르토(Astrud Gilberto)는 63년 남편인 Joao Gilberto의 주선으로 인해 Stan Getz의 앨범에 보컬로 참여하며 데뷔하여 보사노바 음악의 전설적인 보컬리스트로 꼽힌다. 대표앨범으로는 스탄 겟츠와의 합작앨범인 [Getz/Gilberto], 65년에 발표한 솔로앨범 [The Astrud Gilberto Album] 등이 있다. 흐르는 음악은 영화 "정사"의 OST로 쓰여졌던 음악이기도 하다. 이루기 힘든 무모하지만 애절한 사랑이 바탕에 깔려 잔잔하게 가슴을 적시던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