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산행사진

용문산 산행

피터팬2 2008. 4. 22. 09:10

 

● 일시 : 2008.04.20(일)

● 코스 : 용문사주차장 - 용문사 - 마당바위 - 8부능선 - 능선하산 - 용문사

● 가는길 : 청량리역 (중앙선) - 용문역 - 용문사행 버스

                (청량리에서 용문역까지 약 50분 소요. 용문역에서 용문사까지 약 20분)

 

※ 거의 완전히 푸른잎으로 갈아입은 용문사의 신록...

    용문사 은행나무의 웅장하고 신비스러운 자태...

    푸르른 잎새들에서 강한 생명력을 느낀다. 뜻하지 않은 정상 부근 공사로 인해

    산행에 제지를 받고, 정상을 800m 남기고 아쉬운 하산을 하였다. 행정 편의주의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고 40년 만의 정상개방이란 문구가 무색하다.

    그럴바엔 아예 등로 초입부터 못오르게 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주차장에서 본 매표소 방향 (입장료 \1,800)

 

 

 주차장에서 본 용문산 정상

 

 

 잘 정비된 용문사 입구..

 

5년 만에 와보는 지라 입구가 많이 변해있었다. 유원지화 되어 있어 소란스럽다.

 이런 산입구에 식당이나 유원지를 만드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을것이다...

 

 

  

 

 

 

 

 

 용문사 일주문

 

 

 

 

 

 천연기념물 30호인 수령 1,100년의 은행나무.

가을 노란 은행잎을 볼 때와 또 다른 매력이다. 

 

 

 

 

 

 

 

 

 

 

 

 

 

 

 용문사 입구에서 등로는 마당바위 방향과 능선으로 오르는 등로가 있다.

 

물론 용문산의 등로는 다양하다. 사나사계곡 쪽, 

연안리에서 상원사 방향의 등로와 백운봉 방향의 등로,

용문2리 방향,

그리고 가장 긴코스인 백안리~두리봉~백운봉

 ~용문산 종주코스.(이 코스는 약 7~8시간이 걸린다.)

 

 

 

 계곡의 싱그러운 바람과 푸르른 신록에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마당바위에서 색다른 경험을 한다.

이 이름모를 새가 땅콩냄새를 맡고 사람을 겁내하지 않고 손바닥으로 날라든다.

 

 

 

 

 

 그리곤 그자리에서 먹거나, 둥지로 나른다.

나중엔 제 가족 모두가 계속해서 덤벼들었다.

 

 

 

 

 

 8부 능선에서 통제선. 혹시나 하고 계속 나아갔다.

 

 

 맑은 날씨에 주위 모든 풍경이 아주 선명하다.

 

 

 

 

 

 이곳에서 마지막 제지를 받고, 실강이를 벌였지만 허사였다.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고....

 

 

 하산길에서 본 레이더 기지

 

 

 이곳이 오르지 못한 정상이다.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불리우는 백운봉의 자태. 역광이라 흐릿하다.

 

 

 

 

 

 하산길 당단풍나무의 푸른 잎이 시원스럽다.

 

 

 계곡에서 탁족을 하고....물이 아주 차다.

 

 

 

 

 

 다시금 용문사에 들러 주위를 돌아보고

 

 

 

 

 

 

 

 

 이 멋진 은행나무를 바라보고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