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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08.5/3(토)~5/4(일) 무박산행
● 코스 : 제암산 휴양림 - 제암산 -곰재 - 철쭉평원 - 사자산 - 골치 - 일림산 - 회령다원
(도상거리 :16.5km)
● 날씨 : 흐리고 바람이 붐. (산행개시 05:20)
※ 이곳을 4년 만에 찾아갑니다. 한번은 호남정맥 종주할 때, 두번은 산악회에서 철쭉을 보러
갔었습니다. 옛날엔 꽃시기를 맞추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었는데,이번엔 제대로 원껏 철쭉을
보았습니다. 바람도 선선하여 아주 뒷마당 산책을 나온 기분이었습니다.
원래 사람많은 곳을 천성적으로 싫어하지만, 올해 한 번은 꽃산행을 해야겠기에
올린 곳이었습니다...일림산 전까지 사람도 많지 않고 만개한 꽃을 보니 정말 잘왔다 싶습니다.
많지 않은 인원이었지만, 항상 가족같은 산행 또는 여행을 하며 그때마다 즐거움이 넘쳐납니다.
녹차밭은 처음 가봅니다. 광활한 녹차밭의 풍경과 녹음 짙은 산의 푸르름에 삶의 의욕을 새삼
느꼈습니다.
살면서 이런 저런 일들이 많지만, 일상의 잡념을 떨쳐버리고, 건강과 웃음을 찾는 이런 산행이야말로
돈주고도 살수 없는 보석과 같은 것입니다.....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제암산 휴양림 철쭉시비
두번째 능선에 올라 본 장흥 풍경
임금바위 가는 길에서
임금바위 풍경. 이 바위에 오르면 1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암반이 있습니다.
임금바위 위에서 본 철쭉평원 가는 길. 유순한 능선길이 참 평화롭습니다...
임금바위 아래에 또 다른 정상석이 있습니다.
중앙에 사자산이 보이고, 철쭉평원 가는 길에 철쭉길이 띠처럼 이어집니다. 정말 환상적입니다.
뒤돌아 본 제암산 전경
아름다운 회원님들과 한컷.
철쭉평원 오름길에 키보다 더 큰 철쭉길이 펼쳐집니다.
곰재산 정상에 오르면 그야말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철쭉밭에서 흠뻑 취하고 이제 사자산으로 갑니다.
앞에 사자산이 보이는군여
뒤돌아 보니 아침에 걸어왔던 제암산이 멀리 있습니다.
사자산 정상에서 본 사자두봉
이제 골치로 갑니다.
앞에 멋진 바다가 보이지만 날씨가 흐려 사진엔 안나오는군여...
제법 많이 내려갑니다.
이곳은 제암산/사자산만 돌아볼 때 내려가는 이정표. 우리는 마지막 목적지 일림산으로...
일림산 입구인 골치에 도착
작은봉, 큰봉을 거쳐 일림산으로 갑니다.
※ 귀경길이 8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산행의 즐거움으로 감수합니다....
이 아름다운 산행이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오름길에서 본 일림산 정상. 정상 및 그 주위가 온통 붉은색입니다. 정말 명불허전입니다.
유명한 바래봉, 황매산, 봉화산 등은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
정상석이 땅에 뭍혀 있습니다.
삼비산 표지석도 땅에...왜 그랬을까?
정상에 서면 주위 바다가 일품입니다...
보성만의 바다 풍경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점점 흐려져 곧 비가 올 것 같습니다...
이제 아쉬운 하산을 해야 합니다...
이제 제법 많은 산행객들로 길이 붐비고...
한치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뒤돌아 본 일림산과 그 주위산들까지 철쭉밭길입니다..
용추골 계곡 하산길입니다.
회령다원으로 내려가는 길목
하산길은 한적한 오솔길 같습니다.
보성 제일의 다원인 대한다원의 제2차밭인 회령다원..규모는 이곳이 더 크답니다.
제 1차밭은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북세통을 이루는데, 이곳은 한적하고 여유롭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다른 산우가 표현한 녹차밭 풍경>
청보리
생일축하를 받으며...
식사 후 식당앞 바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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