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산둘레길

늦가을의 한라산 둘레길 3 (수악길 동코스 + 목장길 + 사려니숲길)

피터팬2 2018. 11. 14. 20:00

○ 일시 : 2018.11.11(일)

○ 코스 : 수악길 동코스 [5.16도로 ~ 이승이오름 ~ 사려니오름 근처 (9.0km) ]

            + 목장길 [남원쓰레기매립장 ~ 민오름삼거리 ~ 월든삼거리 (9.9km)] + 사려니숲길(남조로 방향) [월든삼거리 ~ 사려니숲길 (3.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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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 휴식 포함 6시간 50분)


전체적으로 늦가을이지만 단풍이 거의 없다.

삼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수들이 대부분인지라 거의 푸르름에 뒤덮혀 있다고 보면 된다.

다만 목장길 종료지점에서 월든삼거리 방향이 조금 단풍이 있을 뿐이었다....


네번째 한라산 둘레길도 어느덧 마지막 코스이다...

전체 거리가 얼마되지 않아 중간중간에 나오는 오름들을 오르기로 하였다.















물오름(수악오름) 정상



오늘 미세먼지 때문에 풍경이 흐릿하다









당겨 본 한라산 정상 부위






다시 돌아 온 수악길 동코스 시작점






지난 번 서코스 계곡은 많은 단풍이 있었지만, 이곳 동코스 계곡은 단풍나무들이 거의 없다









이런 나무들이 거의 손에 꼽을 정도이다





















해그므니소



이승이 오름 정상



이승이 오름 정상에서 본 한라산






서귀포 방향


















아직 충분히 단풍을 만끽하지도 못했는데 벌써 계절은 저만치 가고 있다....



삼나무 지대



이 계곡 주위는 조금 단풍이 물들어 있고...

























































수악길 종료지점





종료지점에서 왼쪽길로 오르면 사려니 오름 방향이며, 

오른쪽은 왕벚나무 조림지이다




조금 더 올라보고 사려니 오름으로 직행할까 하다가  단념하고 다시 내려간다...

통제구역을 굳이 위반하면서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목장길 입구


















서중천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섞인 곳



벤치에 앉아 아점을 겸해 가져온 빵으로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한다...



식사 후, 옆길로 내려가 서중천을 사진에 담아 보기도 하고...






민오름 입구 삼거리


오른쪽이 왔던 길이며, 왼쪽 길이 아마도 민오름 올라가는 방향인 듯...




민오름을 오르기 위해 왼쪽 길로 700~800미터 가보지만 입구가 나오지 않아

이곳이 아닌가 싶어 다시 삼거리로 돌아간다...



민오름 삼거리


왼쪽이 둘레길이지만, 이번에도 직진하여 500~600미터를 가봤다.

에코힐링 코스라는 푯말이 나오지만 역시 민오름 오름길이 나타나질 않는다.


저 낮은 민오름이 꼭 올라 갈 가치가 있나 싶어 둘레길로 되돌아간다...






사려니 오름 방향



뒤 돌아 본 민오름















드문 드문 단풍나무가 있을 뿐이다






목장길 종료지점


왼쪽길이 통제구간인 사려니 오름 방향이고, 오른쪽이 월든 삼거리 방향
































목장길 종료지점에서 월든삼거리로 가는 길쪽엔 비교적 단풍나무가 이전보다 많이 보인다

하지만 이젠 거의 끝물인 듯...















월든삼거리


삼거리에서 남조로 방향과 비자림로 방향 중 어디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

삼나무 숲이 멋진 남조로 방향으로 발길을 옮기고...
























남조로 방향 사려니 숲길 입구



길 건너 붉은오름 정류장에서 231번 버스를 타고 귀가...



다음 주엔 어디로 갈거나...

제주에선 더 이상 갈 곳이 마땅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