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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7.05.22(일)
○ 코스 : 올레 9코스 [ 7km : 08:00 ~ 10:45]
올레 10코스 [17.3km : 11:00 ~ 16:00]
추자도 올레 및 가파도 올레를 제외하고 모두 마쳤던 올레길...
제주에서 갈 만한 곳이 마땅히 없고 한라산 둘레길도 2번 마쳤기에, 시간이 날 때마다 올레길을 다시 돌아보기로 한다.
지난 번 9코스를 돌아볼 때는 짙은 안개로 인해 풍경을 하나도 보지 못했는데, 이번엔 그다지 날씨가 맑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난 번 보다는 많은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이 코스가 짧은 거리지만 오르막이 제법 있어 산행을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어 올레길 중 마음에 드는 코스 중 하나이다.
이번 올레길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진행하고자 노력하였다...
782번 버스를 타고 중문우체국에서 하차하여, 120번 버스로 갈아 타고 대평리 종점에서 내린다.
포구방향으로 약 5분간 걸어가면 포구가 나타난다.
대평포구
지난 번엔 하나도 보이지 않았던 박수기정이 그 멋진 자태를 보여준다
시간도 넉넉하여 포구에서 한참을 서성이며...
멀리 형제섬과 송악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이런 곳에 피자점이 어울리지 않지만, 건물은 그리스풍으로 제법 멋지다...
함양에 있는 양각산 처럼 2개의 뿔 모양의 산이 인상적이다.
초반부터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며... 거미줄이 성가시게 한다...
정상부위는 평평한 대지다
제주 지역은 보리를 많이 키우는 듯...
듣기엔 맥주회사에 공급을 한다는데...
계속 보일 듯 말듯하던 산방산이 드디어 제 모습을 나타내고
용머리 해안을 당겨본다
봉수대
9코스엔 엉겅퀴가 참 많았다
오른쪽이 월라봉 정상가는 길
원래 올레길은 월라봉의 허리를 따라 나있고,
정상은 올레길이 아니지만 그리 높지도 않아 잠시 다녀온다.
월라봉 정상
인적이 거의 없는지 정상 부위에 운동시설이 있지만 잡풀만 무성하다
내려가는 방향도 마찬가지로 잡풀만 무성하고
한참을 가다가 다시 정상폿말이 있는 곳에서 돌아와 올라온 곳으로 내려갔다.
올라온 방향으로 내려가며...
우연히 발견한 맹금
자태가 우아하다
이넘을 한참동안 바라봤다.
황조롱이가 아닌가 싶다...
안덕계곡을 당겨보며
이곳은 올레길에서 벗어나 있지만, 지난 번 처럼 계곡으로 내려가 본다.
물이 별로 맑지 않다.
상류 쪽에 오염원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조금 더 진행한 후에 이곳에서 계곡으로 다시 내려가 봤다.
역시 별로 좋은 풍경은 보이지 않고...
안덕계곡에 임금내,고래소,오리소/올랭이소, 장군석,도채비빌레,보막은소,
게끄리민소, 명알목소, 황개천 등의 멋진 곳이 있다는 설명이다.
9코스 종료지점
천천히 둘러 보느라 약 2시간 45분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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