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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4.12.13 (금)
케이힌도호쿠선을 타고 浜松町駅(하마마쵸역) 에서 하차
15~20여분 걸어가면 增上寺가 나온다.
지하철역이 더 가깝지만 난 되도록이면 지하철은 타지 않아 JR선을 타고 갔다.
도쿄 중심부 중의 하나인 미나토구에 위치하고 있는 조죠지(增上寺)는 호넨(法然)을
종조로 하는 일본 정토종의 7대 본사 중 하나로 관동지방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1393년에 도쿄 치요다구에서 처음 시작되어 600년 이상의 역사의 가지고 있는데
1598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전성기에는 이십만 평이 넘는 경내에 3천 명의 승려가 상주하고 있었다고 하니
그 규모를 가히 짐작할 수 있다. 현재는 외형적인 규모 면에서 현저히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상징성과 함께 도심에 넓은 터전을 보유하고 있다.
大殿
增上寺의 梵鐘
이곳은 또한 도쿄타워 사진 스팟으로도 알려져있다.
圓光大師堂(원광대사당)
사진의 인물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었다. 옛날에 이 분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TV에서 봤나? 조사해 보니 교육자이셨던 것 같은데...
한국인에겐 눈에 가시였던 아베 전 수상의 국장 前에 열렸던
비공개 가족 장례식도 여기서 열렸다.
작은 보살상들
자손들의 무사 성장을 기원함과 동시에 사산이나 유산한 애들이 있는 경우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장보살에게 신도들이 봉납한 것들이다. 자손들에 대한 애정의 표시와 함께 이들을
추위에서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빨간 모자, 빨간 앞치마, 풍차 등이 장식되어있다.
도쿠가와 가문 가족묘
增上寺의 결정적인 발전은 1590년 쇼군 도쿠가와 집안 선조의 위패를 모시는
보리사(菩提寺)로 지정되면서부터였다. 이후 6명의 도쿠가와 쇼군들의 묘소가 안치되었다
작은공원(시바공원이 아니다. 시바공원은 조죠지 옆에 있다.)을
지나 조금 걸어가면 바로 도쿄타워다
타워 전망대는 올라가지 않았다.
도쿄타워를 보고 일본 황거를 보기 위해 하마마쵸역으로 다시 걸어가서 도쿄역으로 이동.
황거(皇居)라는 명칭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8년에 붙여진 호칭으로, 본래는
에도막부의 총본산이자 정이대장군인 도쿠가와 가문이 기거하던 에도 성이 있던 곳이었다.
황거에서 천황이 주거하는 곳을 어소(御所, 고쇼)라고 부른다. 각종 공식행사와 정무를 보는
궁전과 궁내청사 등도 황거에 있다.
메이지 유신이 시작된 1868년에 메이지 천황이 기존 거처였던 교토를 떠나 에도 성에 머무르면서
에도 성은 東京城으로 이름이 바뀌고 도쿄의 궁전이 되었다. 이듬해인 1869년 메이지 천황의 두 번째
도쿄 행차 때 천황이 앞으로 도쿄에서 체류할 것을 발표하면서 東京城은 황성(皇城)이 되었다.
1924년 김지섭 의사의 니주바시 의거와 1932년 이봉창 의사가 도쿄 경시청에서 쇼와 천황에게
폭탄을 투척한 사쿠라다몬 의거가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일반인의 경우 東御苑 구역은 자유롭게(월,금, 연말연시 제외) 출입이 가능하나, 그 외에 참관이
허가된 구역은 궁내청에 사전에 신청하여 허가를 받아야만 단체 가이드 투어로 둘러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 사전예약 200명, 현장접수 선착순 300 명, 총 500명이 휴무일을 제외하고 10:00,
13:30 에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현장접수시 참관 시작 1시간 前 번호표 배부)
물론 이 경우도 모든 구역이 참관 가능한 것은 아니고 장화전 외관과 궁내청 청사 등 일부 구역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에 한정되며, 정전과 어소, 궁중삼전과 후키아게 어원은 관람이 불가능하다.
관람을 하더라도 외관만 돌아 보는 것인데다 2차 세계 대전 때 많은 부분이 파괴되어
지금 볼 수 있는 곳들 중 오래된 부분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관심이 있지 않았던
일반적 관광객들은 실망하는 경우가 꽤 많다.
궁 주위로 이렇게 해자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도쿄역에서 황거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행사나 외국 주요인사 등의 방문시 예식에 이용된단다.
마루노우치 거리
도쿄역
도쿄역 등을 둘러보고 옛날 오랜기간 아르바이트를 했던 회사가 있던 간다역을 찾았다.
30년 만에 들러서 그런지 회사의 위치도 자주 갔던 식당의 위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일주일 후, 도쿄타워의 야경을 보고자 4시경에 조죠지와 시바공원을 다시 찾았다.
시바공원에서 바라 본 타워
타워 전망대는 올라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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