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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4.12.02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하세역에서 부터 걸어서 이동....
에노시마
오늘 개스가 엷게 껴있어 볼 수 있다는 후지산은 보이지 않고...
시치리가하마역
만화 슬램덩크에 나왔다는 철길 앞
동영상이 있었는데 사진을 옮기며 실수를 해버려 없어졌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있어 사진찍기도 쉽지 않다.
가마쿠라코코마에역
가는 길에 있는 정천사(淨泉寺)라는 절
소문에 해변이 멋있다고들 하는데 뭘 보고 멋있다고 하는지...
거의 매일 제주해안을 보는 내눈에는
이나무라가사키 해변이든 시치리가하마 해변이든
전체적으로 해변도 작고 볼품없어 보인다.
에노시마 들어가는 다리
나카미세도리 입구
에노시마 신사 입구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계단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왜 이런걸 탈까?
3단계로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매번 돈을 내야한다.
일본 3대 벤자이텐(弁財天)의 하나라고 불리는 "에노시마 신사(江島神社)".
경내에는 3개의 궁, "헤츠노미야(辺津宮)"와 "나카츠노미야(中津宮)"와 "오쿠츠노미야(奥津宮)"가
있으며, 각각 에노시마 신사 다이진(江島大神)으로 칭해지는 세 자매의 여신을 모신다.
세 자매는 바다의 신, 물의 신, 또한 예술・재산과 보물의 신으로서 널리 신앙되고 있으며,
에노시마 신사 전체에서 기예상달・해상안전・금운향상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에노시마 신사에 발을 들여놓고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은 “헤츠노미야”.
이곳에는 어려움과 부정을 물리친다고 하는 “치노와(茅の輪, 띠로 둥글게 만든 고리)”나
이어진 굵은 뿌리 때문에 결연의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고신보쿠(御神木, 신목)도 유명하다.
조금 더 가면 “나카츠노미야”가 있다. 나카츠노미야 앞 광장은 매년 11월 하순~2월 초순의
에노시마 전체에서 열리는 일루미네이션 이벤트, “쇼난(湘南)의 보석” 행사장 중 하나.
야간에는 신사의 장엄함에 아름다운 전구를 이용한 장식들이 더해진 화려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더 들어가면 “오쿠츠노미야”가 있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이쪽을 노려보는 것처럼 보이는,
“핫포 니라미노 카메(八方睨みの亀)”가 그려져 있다.
辺津宮(헤츠미야)
타기츠히메노미코토를 모시는 곳...사업번창을 기원하는 곳이라한다
옆에 돈세탁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돈을 씻으면 재물운이 오른다고 한다.
벤자이텐이 모셔진 봉안전
벤자이텐(弁才天)이란 일본 칠복신 중 유일한 홍일점으로 풍요와 예능을 담당한다.
사랑과 아름다움, 다산 등 여성들의 수호자이기도 하고, 그 당시 여성들의 일이었던
문학, 예술, 음악 등 예술의 여신이기도 하다.
일본에는 기원 후 700~800년경에 들어왔고, 원래는 8개의 팔에 각종 무기를 들고
있었지만 점차 불교의 관세음보살 같은 모습에 비와를 든 인자한 여신으로 변했다.
또한 질투가 많은 신으로 유명한데, 자주 뱀과 용과 함께 그려지기도 한다.
그래서 남자 악공은 독신으로 지내거나 연인들이 커플로는 벤자이텐 앞에 서지 않는다고 한다.
八坂神社(야사카 신사)
야사카 신사는 에노시마 신사의 경내 신사로, 교토 (京都) 의 야사카 신사와 같이
기원정사 (祇園精舎) 의 수호신인 우두천왕 (牛頭天王) 을 모시는 신사.
일본신화에서 볼 수 있는 머리와 팔을 각각 여덟개 가진 거대한 뱀인
八岐大蛇(ヤマタノオロチ)를 물리쳤다고 알려진 일본신화의 영웅인
建速須左之男命( たけはやすさのおのみこと) 를 모시는 신사로
에노시마의 三女神과 깊은 인연이 있단다.
매년 7월 중순에 열리는 신행제 (神幸祭・에노시마 천왕제) 는 야사카 신사와
고시고에 (腰越) 의 고유루기 (小動) 신사의 미코시 (神輿)가 1년에 한 번
해상도어 (海上渡御:미코시가 바다에서 출발하는 것을 이름) 를 실시하는 축제이다.
中津宮 (나카츠노미야)
세자매 중 제일 예쁜 이치키시마히메노미코토를 모시는 곳
사랑,연애 및 미용의 운을 기원하는 곳으로 유명하단다.
전망대
賴朝奇進の鳥居 (とりい)
가마쿠라 막부를 개창한 초대 정이대장군인
源賴朝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봉납했다고 한다.
奥津宮(오쿠츠미야)
세자매 중 첫째인 多紀理毘売命 (타기리히메노미코도)를 모신 곳
평온하게 바다를 지키는 여신으로 불린다.
옛날엔 가장 화려한 곳이었으나, 1841년 화재로 소실되어 다음해 재건됨.
龍宮(わだつみのみや)
유람선 타는곳
稚児 (ちご)が 淵 (ふち)
해수에 의해 침식된 암반이 융기한 곳으로, 옛날 白菊(시라기쿠)란 이름을 가진 稚児가
이곳에서 몸을 던진 이야기로부터 "稚児 (ちご)が 淵 (ふち)"란 이름이 유래되었다 함.
낚시터로도 잘알려져있다.
이와야 동굴 가는 길
입장료 : 500엔. 1동굴과 2동굴이 있다
깊이도 얼마 되지도 않고 볼 것도 없다.
여길 들르는 것은 글쎄 개인의 취향이니 여기까지....
들어갈 때 촛불을 주고 나갈 때 반납
龍恋の鐘
전체적인 인상은 역시 관광지라는 이미지...
그다지 인상적이거나 매력적이거나 하진 않았다.
나이가 들고보니 욕심이 많이 없어지고 모든 일에 관심도 줄어든다.
여행을 갔을 때 선물할 것 이외에는 최소한의 물품만 사고, 먹는 것도 20년 이상
하루 저녁 한끼만 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 거기에 몸이 적응이 되어버려서
특별히 먹고 싶은 것도 뭘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산행을 할 때는 에너지 보충을 위해 점심을 들기도 하지만 그것도 매번 있는게 아니니...
아무리 심한 장거리 산행을 하더라도 식사를 하지 않을 때도 부지기수다..
그래서 여행의 즐거움 중의 하나라는 쇼핑이나 맛집 탐방같은 것은 나에겐 별세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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