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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4.12.21(토)

 

내일은 귀국일이다. 원래는 12/11이 귀국날짜 였는데

일본 동생이 유럽출장 때문에 나를 못본다고, 출장에서 돌아올 때까지 10일 정도

더 있다 가라고 하고 호텔비도 내주었다.

 

산행도 모두 끝나고, 귀국 준비도 해야 해서 마지막날의 도쿄여행은 간단히 하기로 하였다.

 

메이지 신궁은 메이지왕 부부의 영혼을 봉헌한 곳이라,

일본인들은 아주 신성시 하는 곳이다.

우리에겐 꺼림직한 곳이기도 하지만, 선입견 빼고 잠시만 둘러보기로 하였다.

 

JR 하라주쿠역 서쪽 출구로 나가면 바로 메이지 신궁 입구다.

 

原宿駅 西口 (하라주쿠역 서쪽 출구)

아주 보존이 잘된 숲길

 

메이지 신궁은 70만 평방미터의 숲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일본 전역에서

신사를 세우기 위해 기증된 365종의 12만 개의 나무로 이루어진 상록림이 덮고 있다.

 

이곳에 봉납된 일본 굴지의 일본술들...

새롭게 술을 적재하고 있었다.

반대편엔 와인통들이 적재되어 있다.

 

메이지왕은 와인을 아주 좋아했다 한다.

이것을 안 프랑스 와인 생산자들이 와인을 헌사하였고,

그 감사로 와인통에 생산자 이름을 적어 보관하고 있다고...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본전

여기는 찍으면 안되는데 모르고 찍었다.

신부의 모습을 살짝 담아보고....

 

 

[요요기 공원]

 

메이지 신궁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온다.

 

1964년 동경 올림픽 기념 숙사

평화로운 한때를 즐기는 사람들....

12월에 웬 장미가 활짝 피어있다.

장미 시범 재배지

레트로 감성의 전화박스

공원에서 런닝을 하는 분들이 아주 많았다.

벚나무들

 

여기도 장미가 있네!

carefree wonder란 품종이라고 쓰여있다

 

요요기 경기장인가?

한 화가가 풍경화를 그리고 있는 듯....

공원을 둘러 보고 이곳 근처에 유명한 카레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하였다.

SPICE POST라는 제법 유명한 카레집

 

이때 시간이 13:30분 정도였는데 벌써 품절되었다.

6~7명 들어가면 꽉 차는 작은 식당이다.

 

 

다시 신주쿠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代々木 八幡宮  (요요기 하치만구)

 

가마쿠라 시대에 창건한 신사라 한다. 일본 연예인들에겐 유명한 곳.

이곳에서 사진중앙에 있는 원을 팔자로 돌며 소원을 빌면, 성공한다는 썰이 있단다.

 

 

 

 

12월 22일 

 

굳이 시간을 내어 나리타 공항까지 일본 동생부부가 차로 바래다 주었다.

약 40여 일 동안의 일본 여행의 막이 내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며...

 

카즈!

여러모로 고맙고, 항상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

새해에도 가족 모두 행복하고 평화가 가득한 한 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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