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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산둘레길

한라산둘레길 (1구간~2구간)

 

○ 일시 : 2025.06.06(금)

○ 코스 : 1구간 천아숲길 : [천아숲길입구(천아계곡) ~ 노로오름삼거리 ~ 노로오름 ~ 보림농장삼거리]

                                         8.7km (08:40 ~ 11:05 : 2hr 25min) 

              2구간 돌오름길 : [보림농장삼거리 ~ 돌오름삼거리 ~ 돌오름 ~ 용바위 ~ 서귀포자연휴양림입구]

                                         8.0km (11:10 ~ 13:20 : 2hr 10min)

 

 

한라산 둘레길은 조용히 생각할 일이 있거나 하면 자주 찾던 곳이었다.

볼 것은 그다지 없지만 인적이 드물고, 아늑하여 내가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여러번 진행했던 곳이라 7번째 부터는 사진을 찍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사진을 남기기로한다...

 

원노형에서 7:46분 버스를 타고...

 

한라산 둘레길 정류장에 도착 (08:10)

둘레길 정류장에서 내려 천아숲길 입구까지 약 2.2km를 걸어 들어간다. 

 

도중에 나무 밑에서 휴식하고 있는 노루를 발견하고...

방해하지 않도록 조용히 지나갔다.

천아숲길 입구 도착 (08:38)

가을 단풍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천아계곡

길 양옆 뿐만아니라 안쪽 깊숙이까지 조릿대에 의해 점령당했다.

한라산 식생의 다양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

한라산에 오르면 철쭉이 많은 곳이 있는데

생명력 강한 철쭉도 이 조릿대에 의해 밀려나고 있다.

임도삼거리

멋지게 자란 삼나무들

노로오름 삼거리

 

오랜만에 노로오름을 오르기로 한다.

지금까지 10번 이상 둘레길을 걸었지만 이곳은 딱 한번 올랐었다.

초창기엔 이 노로오름 오름길은 길이 거의 보이지 않았었는데,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지 지금은 길이 잘보인다.

한라산의 전경

용머리 해안과 산방산을 당겨보고

노로오름 정상

 

다시 노로오름 삼거리로 돌아간다.

보림농장의 표고버섯 재배지 [천아숲길 종료 (11:05)]

5분 휴식 후 돌오름길 출발 (11:10)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향기에 가슴이 상쾌해진다.

초창기엔 이곳이 천아숲길 종료지점이였다. 

 

직진하면 돌오름 가는길, 좌회전 길이 돌오름길 진행방향

돌오름은 돌오름길 구간에 속해 있지 않지만 다녀오기로 하고....

(왕복 약 30여분 소요)

돌오름 올라가는 입구

돌오름 가는길

돌오름 정상

 

예전엔 풍경이 보였었는데,

지금은 잡목들이 시야를 가려 주위 풍경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돌오름 정상 부근에 있는 통신탑도 잡목에 가려 안보인다.

이제는 전망도 보이지 않는데 굳이 이곳까지 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돌오름에서 다시 삼거리로 복귀

용바위

예전엔 이곳이 돌오름길 종료지점

한창 벌꿀 농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 (13:20)

 

지금은 산림휴양길이 새로 생겨 이곳이 돌오름길 종료지점으로 되었다

산림휴양길이 이곳에서 시작하여 동백길 시작점인 무오법정사 입구로 연결된다.

 

13:32분경 버스를 타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