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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및 영화]/뮤지션 이야기

E.L.O. (Electric Light Orchestra)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ectric Light Orchestra)", 흔히 줄여서 "이 엘 오(ELO)"로 불리우는 이들은 1970년와

1980년대에 걸쳐 오케스트라를 방불케하는 화려한 연주에 풍부한 클래식 연주 세션을 차용하면서 "클래식과 락의

팝적 결합"이라는 방법론을 제시한 영국 출신의 7인조 브릿팝 밴드다.
이들은 영국 출신이기는 하지만 미국에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고, "올리비아 뉴튼 존"이 출연한 영화

[제나두(Xanadu)]의 사운드 트랙을 담당한 밴드 이기도 하다.

1970년 영국의 전설적 파워팝(Power-Pop) 밴드 "무브(The Move)"가 해산한 이후, "무브"의 리더였던 "로이 우드(

Roy Wood)"와 드러머 "베브 베번(Bev Bevan)", 그리고 "제프 린(Jeff Lynne)"은 클래시컬한 음악을 하기 위해 밴드명에

"오케스트라"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 엘오"를 출범시켰다.
1971년 영국에서 출시된 데뷔앨범 [The Electric Light Orchestra(미국에서는 1972년 "No Answer"로 발표되어 빌보드

앨범차트 196위)] 이후 "로이 우드"가 "위자드(Wizzard)"라는 새 밴드를 결성하면서 탈퇴하자 "제프 린"이 그룹의

리더가 되었다. 

 

 

 


1973년 앨범 [Electric Light Orchestra II(빌보드 앨범차트 62위)]가 발표 되었고, 1974년에 앨범 [Eldorado]는 빌보드

앨범차트 16위에 오르며 이들에게 최초로 골드 앨범을 안겼다.
이 앨범에 실린 싱글 "Can't Get It Out Of My Head"는 빌보드 싱글차트 9위에 오르며 최초의 탑 텐 싱글로 기록된다.


1976년 발표된 앨범 [Face The Music]은 빌보드 앨범차트 8위에 오르며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1977년

앨범 [A New World Record]는 빌보드 앨범차트 5위에 오르며 3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Evil Woman"은 1976년 싱글차트 10위, "Telephone Line"은 1977년 싱글차트 7위에 올랐다)
1978년 발표된 앨범 [Out Of The Blue]도 빌보드 앨범차트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히트 행진을 이어갔는데,

이들의 본격적인 전성기는 1979년 빌보드 앨범차트 5위에 오른 앨범 [Discovery] 부터였다.
이 앨범에 실린 "Don't Bring Me Down"은 빌보드 싱글차트 4위에 올랐고, "Shine A Little Love"는 빌보드 싱글차트

8위에 오르는 큰 히트를 쳤는데, 해외에서는 주목받지 못한 "Midnight Blue"가 국내에서 오히려 다른 곡들의 인기를

능가하는 히트를치기도 했다.

 


1980년 히트곡 모음집 [ELO's Greatest Hits(빌보드 앨범차트 30위)]를 발표한 이들은 같은해에 "올리비아 뉴튼 존"이

출연한 영화 [제너두]의 사운드 트랙을 담당하면서 앨범차트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 앨범에 실린 "올리비아

뉴튼 존"의 "Xanadu(빌보드 싱글차트 8위)"와 "Magic(빌보드 싱글차트 1위)"같은 히트곡들은 "ELO"의 세션으로

만들어 졌다) 하지만, 이런 대중적인 성공은 이들의 음악적 성향을 클래시컬한 음악에서 가벼운 팝성향으로 변모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팬들로 부터 [Discovery] 앨범에서 디스코적인 접근법을 사용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1981년

앨범 [Time(빌보드 앨범차트 16위)]에서는 아예 스트링 세션을 빼버리면서 더욱 더 팝적인 노선을 밟게 된다.

(이 와중에 "베브 베번"은 탈퇴하여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와 함께 공연을 하다가 다시 재 가입하기도 했다)

 


정체성을 상실한 "ELO"는 1981년 "Hold on Me"를 빌보드 싱글차트 10위에 올린후 더 이상의 탑 텐 히트 곡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1983년 앨범 [Secret Messages]가 앨범차트 36위, 1986년 앨범 [Balance of Power]가 앨범차트 49에

오르면서 서서히 인기가 추락했다.
1983년 "Rock 'N' Roll Is King"을 빌보드 싱글차트 19위에 올렸고, 1986년 "Calling America"를 빌보드 싱글차트

18위에 올리기도 했지만 이 노래가 마지막 히트곡이 되었다. 결국, "ELO"는 1988년 공식적으로 해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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