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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ney Houston은 80년대와 90년대를 통틀어, 팝계의 여성 디바로서 전범을 보인 대표적인 여성 팝 싱어다.
85년 셀프 타이틀 앨범을 발표하면서 데뷔한 Whitney Houston은 그동안 4장의 정규 앨범과 3장의 사운드트랙을
포함해 총 7장의 앨범을 발표, 전 세계적으로 1억1천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그 동안 빌보드
싱글 차트에 11개의 1위곡을 만들어냈으며, 10위권 내에 22곡을 진입시킨 바 있다. 물론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상당수 거머쥔 것도 당연한 결과. 대표적으로 그래미 시상식에서 5개, 아메리칸 음악 시상식에서 21개의 트로피를 수상.
누가 보아도 팝계의 여성 디바로 손색이 없다. 물론 이러한 배경에는 그녀의 가창력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한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영향으로 교회 성가대나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그녀는 82년, Paul Zabara의 앨범
[Hullelujah Hurricane]에서 'Eternal Love'를 최초 녹음, 이후 Lour Rawis, Chaka Khan 등의 앨범에서 백보컬로서
활동했다. 물론 그녀의 가창력을 눈여겨본 레코드사에서 그녀를 가만 둘 리 없었다. 곧 Paul Zabara가 소속된
레코드사 Elektra에서 그녀와 계약을 추진, 그러나 Arista 레코드의 사장 Civil Davis의 발빠른 진행으로
Whitney Houston의 데뷔작은 85년 Arista를 통해 발매됐다.
셀프 타이틀 데뷔작의 성공은 Micheal Jackson, Prince 등의 남성 흑인 싱어들을 제외하고는 대중으로부터 외면을
받아온 흑인 여성 가수의 도약대를 마련했다. 또한 그녀의 데뷔작은 통해 그 동안 소외돼온 소울/R&B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메인스트림화 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 데뷔작은 처음에는 큰 반응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발매
50주 이후 마침내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라섰으며, 총 14주간 정상의 지키는 위력을 발휘했다. 그럼으로써
Whitney Houston의 데뷔작은 솔로 아티스트의 데뷔 앨범으로서는 최장 기간동안 앨범 차트 정상의 자리를 지킨
앨범으로 기록된다. 그 이후에는 무려 46주동안 앨범 차트 10위권 내에 머물러, 여성 싱어의 앨범으로 최장 기간
Top 10 내에 진입한 앨범으로도 기록된다. 그 뿐 아니라 이 앨범은 96년 Alanis Morrissett의 [Jagged Little Pill]이
기록을 경신하기 이전까지 솔로 아티스트의 데뷔작으로 최다 판매(미국 내 1천3백만 장/전 세계 2천3백만 장)를
기록한 앨범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데뷔작의 성공에 이어 87년 발표한 두번째 앨범 [Whitney] 역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그 해 6월 빌보드
앨범 차트 데뷔와 동시에 1위를 차지. 이로써 그녀의 두번째 앨범은 여성 싱어로서 데뷔 첫주에 정상을 차지한 최초의
앨범이 된다. 또한 [Whitney]는 영국 차트에서도 동시에 1위를 차지, 전 세계적으로 총 2천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
미국 내에서만 9백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빌보드 앨범 차트에 11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그 뿐 아니라 기록 경신은
계속돼, 이 두번째 앨범은 여성 가수 최초로 4개의 1위 싱글을 만들어낸 앨범이 된다.
Whieney Houston에게 거대한 성공을 안겨 준 위 두 앨범이 다소 백인 팝 취향에 가까운 앨범이었다면, 90년 발표된
그녀의 세번째 앨범 [I'm Your Baby Tonight]에서는 보다 흑인다운 냄새와 리듬을 강조했다. 또한 그녀가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면서 남다른 변신을 도모했다. 그러나 이 앨범은 앨범 차트 3위에 그치며 전작에 비해 막대한 상업적
성과를 기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그럼에도 불구하고 'All The Man That I Need'와 'I'm Your Baby Tonight'의
두 개의 싱글 차트 1위곡을 배출.
그리고 98년 발표한, 네번째이자 현재로서 마지막 정규 앨범인 [My Love Is Your Love]은 그 동안 [The Bodyguard],
[Waiting To Exhale], [The Preacher's Wife] 등의 세 장의 사운드트랙만을 발표해 왔던 그녀가 실로 오랜만에 발표한
앨범. 이 앨범은 전작 [I'm Your Baby Tonight]보다 더욱 흑인적인 감각을 적극적으로 이용, 전작들에서 보여준 멜로디
중심의 곡이 아닌 리듬이 강조된다. 이에 따라 그녀의 보컬 역시 아름다운 음색보다는 다소 거친 듯하면서 다양한
꾸밈음을 이용해 리듬을 강조한다. 그러나 음악적인 성숙함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의 그녀의 앨범 중 가장 적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미국 내 3백만 장/전 세계 1천만 장), 앨범 차트에서도 13위까지 진출하는 등 가장 저조한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상업적인 성과와는 별개로 이 앨범은 흑인 싱어로서의 정체성을 찾아 나선 그녀의 최선의 결과물로서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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