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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쨋날 : 신안군 보물섬 증도를 가다....(비온 후 구름 낀 맑음)
흑산도항에 나오니 여전히 비가 내린다. 여행 삼일째 비다.
목포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얼굴을 내민다. 식사 후 버스로 무안으로 출발.
무안을 많이 지나다녔지만, 증도나 임자도 가는 길은 첨이다. 길 양편으로 마치 유럽의 시골마을을
지나는 듯한 아늑한 풍경이 펼쳐진다. 지도를 지나 지신개 선착장에 도착했지만 2분 차이로 배가
막 출발해버렸다.
한시간 반을 기다려야 했지만, 주변 갯벌에서 시간을 보내며 배를 기다렸다.
지신개 선착장에서 증도까지는 10분 거리이다.
증도 바로 옆 화도가 있는데(약 1.4km), 이곳은 드라마 <고맙습니다>를 촬영한 곳이다.
비금도와 비금대교
증도 가는 길 차안에서 본 하늘
지도대교
이 다리를 건너 약 20분 쯤 가면 지신개 선착장이 나온다.
지신개 선착장
건설 중인 다리 : 이곳이 연결되면 많은 관광객이 몰릴 듯 하다
배를 기다리는 동안 갯벌에 들어가 짱뚱어를 잡고 있다
갯벌이 너무 건강하여 넓은 갯벌에 게와 짱뚱어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해 반대편 먹구름과 어울린 바다풍경이 일품이다
김 양식을 위해 세운 말뚝들
선착장에 내려 엘도라도 리조트가는 이정표
길가에 야자수를 심었다
우리가 묵을 엘도라도 리조트 접수처 : 회원제이며, 아주 비싸다
보름달 모형의 소원구
리조트 내 수영장
숙소 뒤로 노을이 아름답다.
어느덧 어둠이 내리고...
증도의 유명한 명사십리 우전 해수욕장
약 4KM의 길이. 섬에 이와같은 긴 백사장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 곳이 개발된다면 아주 인기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객실이 아주 깨끗하고 좋다..역시 쩐의 위력을 새삼 느낀다
※ 여행 네째날 : 맑음
마지막날 증도 관광. 곳곳에 논이 널려있다. 섬에서 이런 논농사가 일반적인게 희안하다.
아침식사를 한뒤 해송숲과 우전해수욕장 왕복 산책(8km) 후 리조트 체크아웃을 하고,
문화해설사님과 함께 증도를 돌아봤다.
(민박마을및 분재정원--> 문준경 추도비--> 신안유물비 --> 소금박물관-->태평염전)
화도에 있는 <고맙습니다>드라마촬영지는 시간관계상 들러보지 못했다.
아침산책 중 해변에서 낚시하는 풍경
우리 숙소 전경
리조트 뒤쪽 바베큐장이 있는 백사장
우전 해수욕장
해변에서 본 리조트 숙소 전경
해송숲을 맨발로 걸으며....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짱뚱어 다리
문화해설사님과 함께 민박마을을 들리고...
문준경 전도사 기념비 :
증도 인구의 90%가 기독교인이라 한다. 이분의 영향이 컸다고 함
신안 해저 유물비
소금 박물관
옛날 소금을 만들었던 기구
함초 보호구역
국내 제일의 태평염전
우리를 뭍으로 실어 나를 배가 들어옵니다
5일 간의 외출이었습니다.
그 외출이 신선한 바람이었길 바랍니다...
아쉬움이 또는 모자람이 있었을 지도 모를 여행이었지만,
때론 그 모자람이 또 다른 길나섬을 불러옵니다...
여행이란 또 다른 자신을 돌아보는 행위입니다..
떠난다는 것은 다시 자기 자리로 되돌아오는 과정이기도 하지요....
기나긴 상경길에 몸이 지쳐,
여행의 말미를 흐릴 지라도,
세월이 흘러 돌아 보면
그 자리가 아련해질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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