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산행사진

한라산 산행 (영실~어리목~어승생악~어리목)

피터팬2 2016. 6. 7. 17:30

○ 일시 : 2016.06.05(일)

○ 산행코스 : 영실휴게소 - 윗세오름 - 남벽분기점 - 윗세오름 - 어리목 - 어승생악(왕복 2.6km) - 어리목 

                   (총 거리 약 15~16km, 식사 휴식포함 4시간 40분 소요)




아침 6시에 집을 나와, 길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740번 버스 승차.

오늘 구름이 많아 경치를 볼 수 있으려나...다행히 영실에 도착하니 해가 나온다...

영실매표소 입구에서 영실휴게소까지 몸풀기 딱 좋은 거리인 약 2.5km를 터벅터벅

걸어 올라 약 35분 만에 도착. 본격적으로 산행시작.


한라산은 겨울을 제외하면 사실 등산이라기 보다 산책에 가깝다.

잘 나있는 산길, 완만한 산행로, 짧은 거리 등등...

사람이 붐빌까 염려되어 아침 일찍 나왔는데, 제법 사람이 많다.


 

영실 휴게소에 도착 바로 산행을 시작하고...










 










병풍바위






























 공룡바위


 


























 









 


윗세족은오름 올라가는 길





 


 








멋진 풍경에 천천히 사진을 찍으며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한시간도 되지 않아 윗세오름 휴게소에 도착...


 

식사를 하기 위해 라면을 사려는데 물이 안끓었다고 올라온 시간 만큼인

50분이나 기다려 컵라면을 먹는 정성을 드리고...


식사 후, 남벽을 보기 위해 남벽분기점 방향으로...














철쭉이 만발해 있지만, 과거에 비하면 그 수량이 약 70% 정도 줄었다 한다.

조릿대의 빠른 생장에 밀려 철쭉이 다 사라질 지경이란다...







 














 

















남벽분기점


아직도 시간이 너무 일러 돈내코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올까 하다가

햇볕이 너무 따가워 단념...




































 

다시 윗세오름 휴게소에 돌아오니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바로 어리목으로 하산시작









 


 

































하산완료




어승생악 올라가는 길




나무들의 강한 생명력을 느끼며...









정상에 도착하니 안개비가 내리고...아무것도 뵈는게 없다..

제주날씨는 종잡을 수 없다...






일제 동굴진지 내부




요글래 계속된 흐린 날씨를 염려했지만, 다행히 좋은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하루였다.

짧은 산행이었지만 오랜만에 철쭉도 보고, 경치에 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