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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일시 : 2017.10.29(일)

ㅁ 코스 : 성판악주차장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 ~ 삼각봉대피소 ~ 탐라계곡대피소 ~ 관음사주차장 (18.3km)

              ( 08:00 ~ 13:00 : 5시간 소요)





한라산 단풍이 곱다고들 말해서 7개월 만에 산행에 나선다...


성판악에서 오를까, 관음사 쪽에서 오를까 고민을 하다, 하산을 하면서 관음사 방향의 단풍을 음미하고자

오름방향을 성판악으로 결정했는데, 아침 비교적 맑았던 날씨가 진달래 대피소를 지나자 급변하였다.

몸이 날아갈 정도의 엄청난 바람과 기온하강으로 정상에서 10분도 머물수 없었고, 관음사 방향은 완전히

안개에 잠겨 멋진 단풍을 충분히 음미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한

하루였다.



성판악 기점


성판악 쪽보다 관음사 쪽이 단풍이 더 멋지다


물러가는 계절의 뒤안길에 서서...


























진달래 대피소


휴게소는 지금 공단하고 문제가 있는지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대로 패스...


짙은 안개가 끼기 시작하고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오르는데 엄청난 바람에 몸을 가눌 수 없었다.

가져온 방풍의를 껴입고 매서운 바람을 가르며 한발 한발 오른다..








거의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의 바람이 불어댄다.

기온도 급격하게 떨어져 몸이 떨린다...



백록담은 구름에 잠겨 보이질 않고..



너무 추워 바로 관음사로 하산 시작...









출렁다리 근처에 오자 멋진 풍경이 잠시 보이고...




하지만 이내 구름에 잠겨 사위가 잘 보이질 않고...

쉽게 가시지 않을 안개와 안개비가 내려 이내 갈길을 재촉한다









삼각봉 대피소


이곳에서 아점을 겸해 가져온 김밥을 먹으려 했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아 바로 나왔다.



안개는 점점 짙어져 멋진 단풍을 제대로 만끽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환상적인 단풍들에 발을 멈추고 넋을 잃고 바라보곤 하였다.







아침에 이곳으로 올라왔다면 멋진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아쉽다...





































관음사 방향이 낙엽송들이 많아 단풍이 참 아름답게 물들었다








탐라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이 계곡 주위가 아주 멋진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하산 완료



물 한모금, 가져간 간식조차 하나도 먹지 않고 그대로 하산을 하고 말았다...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 제대로 단풍을 즐길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아쉬운대로 한라산 단풍을 만끽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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