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아보기 13 (올레 19코스)

○ 일시 : 2016.11.06 (일)

○ 코스 : 올레 19코스 [ 조천 만세동산 ~ 김녕 서포구 : 19.2km < 4시간 05분 소요>]

이제 올레길도 제주 북부지역만 남았습니다.

사실 올레길도 더 이상의 흥미를 잃었습니다만, 북쪽 해변을 대표하는 올레 19코스를 마지막으로 돌아볼까 합니다.

20번 버스를 타고 아침 7시 30분에 조천 만세동산에 하차... 자주 지나다녔던 곳이라 눈에 익습니다.

신발끈을 조정하고 7시 45분 긴 여정에 나섭니다...

처음에 잘못 진행을 하여 18코스를 역으로 진행하다가 조천연대를 보고는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 옵니다.

주차장에서 08:00 정각에 재출발 합니다.

조천 만세동산

이곳은 항일운동 유적지입니다.

항일운동 기념관

해녀들의 물질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신흥리 백사장

예전에 신흥 초등학교가 다문화 교육센타로 변경 중입니다

해양과학연구소 앞을 지나고

함덕포구를 지나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서우봉 해변에 다달읍니다

이곳은 여름 성수기 때에는 정말 북적이는 곳입니다.

정면의 봉우리는 서우봉

이곳에서 보는 낙조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북촌리 4.3 유적지

많은 선량한 시민들을 학살한 역사의 현장입니다.

북촌 포구

고인돌 유적지라고 합니다만, 그냥 패스합니다

지나가는데 이 녀석이 물그러미 저를 바라봅니다

동복리 교회를 지나고, 동복리 운동장을 지나면

곶자왈 숲길이 계속됩니다

이 지역은 돈키호테를 연상시키는 정말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여러 대 있습니다

곶자왈 지역을 벗어나면, 김녕 농로를 지나고

김녕 마을 안에 수령 200년 된 멋있는 팽나무가 있습니다

김녕 서포구

12시를 갓 넘은 시간에 19코스 종점에 도착...

너무 이른 시간인지라 20코스를 진행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바람이 너무 세차다는 핑계를 대고 오늘은 여기서 만족하고

일찍 귀가하기로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