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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7.01.28 (토)
○ 코스 : 올레 15코스 [한림항 ~ 고내포구 (19.2km) :<07 :40~11 :20 (3시간 40분 소요)>]
+ 올레 16코스 [고내포구 ~ 광령 1리사무소 (16.9km) : <11:35~15 :45 (4시간 10분 소요)>]
제주올레 사이트, 올레 팜플렛, 그리고 길 이정표에 나오는 구간 거리들이 서로 틀립니다.
이번 구정연휴에 계획한 15~18 코스 역시 거리들이 서로 틀리지만,
뭐 대수로운 일은 아니니 무시하기로 합니다.
구정 연휴 역시 별 할 일도 없기에 제주 내륙 올레를 끝마치기 위해 배낭을 꾸리고 집을 나섭니다.
다른 올레꾼이 15코스를 볼 거리도 없다고 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좋은 해변길을 놔두고 왜 내륙으로 길을 만들었는지 저도 의구심이 생깁니다만,
아무도 없는 구정 때, 아무 생각없이 홀로 걷기엔 그럭저럭 봐 줄만 합니다.
아침 7시 40분...
오늘 진행 할 15,16코스 도합 약 35km
제법 되는 거리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
비양도 도항선 승선장
아침 바닷바람이 싸늘합니다
한라산 뒤로 해가 솟아 오릅니다
저 멀리 비양도의 모습이 뚜렷하군요
설명과는 다르게 그리 볼 품 없는 바위입니다.
이 지점까지가 이정표 거리로 볼 때 약 6.5km 정도 진행한 곳입니다.
날씨가 쌀쌀하고 그다지 볼 만한 것이 없어 1시간 만에 상당히 빨리 진행하였군요...
선운정사
잠시 경내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왼쪽의 여근석과 오른쪽의 소원석
정성이 부족해서인지 돌이 쉽게 들립니다.
제주도의 겨울은 육지와는 다르게 푸르름으로 상징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다의 푸르름과 초목의 푸르름이 어디를 가든 이어집니다.
금산공원 입구
둘러볼까 하다 그만둡니다.
남읍초등학교
새못
한라산 정상 주위에 눈꽃이나 상고대가 피었나 하얗게 반짝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2시 이전에 도착하겠군요...
고내리 쪽과 바다가 보입니다.
평소엔 볼 수 없었던 바다 저 멀리에 섬이 보입니다.
15코스 종점
3시간 반 만에 물 한모금 마시며 한숨 쉬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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