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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일시 : 2017.04.30(일)
ㅁ 코스 : 천아숲길 ( 천아수원지 버스정류장 ~ 수원지입구 ~ 노로오름 ~ 표고재배장 ~ 돌오름입구)
<천아숲길(13.1 km) + 노로오름 왕복 (1.0 km) [07:05~10:05]>
+ 돌오름길 (돌오름 입구 ~ 용바위 ~ 거린사슴오름 입구)
<돌오름 왕복(1.64 km) + 돌오름길(5.6 km) [10:05 ~ 11:45]>
+ 동백길 ( 버스정류소 ~ 무오법정사 ~ 병참도로 ~ 4.3 유적지 ~ 시오름 ~ 편백나무숲 ~ 표고재배장 ~ 돈네코)
< 동백길( 접속구간 포함 14 km ) + 시오름 왕복 (1.3 km) [12:05 ~ 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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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 36.6 km (식사 휴식 포함 9시간 소요)
현재 조성된 한라산 둘레길
천아숲길
돌오름길
동백길
이번 주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2월 말에서 3월 초에 걸쳐 이미 마쳤던 한라산 둘레길을 다시 걷기로 하였다.
단조롭고 어찌보면 볼 것도 없는 길이지만, 녹색으로 옷을 갈아 입은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사람들도 거의 없고, 온전히 나만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기에 재방문을 하기로 하였다.
740번 버스를 원노형에서 타고 천아수원지 버스정류장에 7시에 도착...바로 출발
이런 길을 수원지 입구까지 2.2km 걸어 간다
수원지 입구
지난 번엔 반대쪽 돌오름부터 이곳으로 걸었지만, 이번엔 반대방향을 선택하였다.
각 코스별 소요 시간대를 이미 알기에 시간이 되면 갈 수 있는데 까지 진행하기로 예정했다.
(지난번엔 돌오름 + 천아숲길 / 동백길 + 수악길 서코스 / 수악길 동코스 + 사려니숲길 3구간으로 나누어 돌아보았다)
입구엔 제법 커다란 계곡이 있다
역방향이기에 번호가 20번 부터 시작된다
표고재배지를 지나고
또다시 계곡을 지나며..
한라산 둘레길은 대부분의 숲길이 이런 계곡을 수없이 가로 지나기에
많은 비가 오면 진행이 불가할 듯 싶다.
천아숲길은 이런 삼나무 조림지역을 4번 지난다,
3번 째와 4번 째 조림지역이 제법 규모가 있다.
노로오름 갈림길
지난 번엔 이곳을 다녀오는 것을 생략했지만 이번엔 다녀오기로 한다.
노로오름 정상에서 본 풍경
노로오름 정상
다시 복귀하여 또 다른 삼나무 조림지역을 지나며...
천아숲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조릿대에 의해 길 양옆 및 안쪽 깊숙이 까지 점령당했다.
작은 계곡은 생략하고 비교적 규모가 있는 계곡을 사진에 담아보고...
애기 단풍이 제법 많은 지역
가을에 이곳의 단풍이 멋있겠다...
보림농장
천아숲길 끝지점 및 돌오름 시작점
역시 지난번엔 돌오름을 오르지 않고 바로 돌오름길 구간으로 진행했지만,
오늘은 돌오름도 다녀오기로 한다...왕복 약 1.6km 정도
돌오름 오르는 길이 조릿대가 무성하다
돌오름 정상
돌오름 정상에서 본 한라산
다시 돌오름 구간 입구로 회귀하고...
제법 멋진 계곡을 지나며
어느덧 녹색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의 모습에 평온한 느낌이 든다...
아무도 없는 숲길....하지만 너무도 아늑하다...
돌오름 구간은 조릿대가 별로 없어 숲 안쪽을 볼 수가 있다.
굴거리 나무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용바위
돌오름 끝
돌오름 구간이 끝나고, 동백길 입구는 앞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야한다
거린사슴 전망대를 지나 약 500미터 가량 내려가면 동백길로 가는 입구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본 서귀포 지역
오늘도 개스가 심해 풍경이 선명하지 않다.
산방산의 모습도 보이고
범섬도 보인다
거린사슴목장을 지나
난 재배농장을 지나고
동백길 구간의 시작점인 입구에 도착
무오법정사 입구까지 도로길을 2.2km 또 걸어야 한다
무오법정사 입구
전망대에서 아침 겸 점심을 들며 휴식을 취하고....
동백길은 물은 흐르지 않지만 비교적 큰 계곡들이 많다.
봄이여서 그런지 지난 번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든다.
동백길의 특징은 동백나무가 많다는 점이지만, 꽃은 이미 다 진 상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한송이 동백
계곡의 하얀 바위가 인상적이다
하치마키 병참도로 흔적이 있는 곳
숯가마터
이끼천
비를 피하기 아주 좋은 곳
계속해서 규모가 있는 계곡을 가로지난다
4.3 주둔소
계곡의 10미터 가량 절벽지대
계곡에서 바라 본 시오름
동백길은 특히 나무들이 울창하여 햇볕이 많이 차단되는 듯하다
역시 지난 번에 생략했던 시오름도 다녀오기로 한다
왕복 1.3km 정도의 거리이다
정상가는 길
시오름 정상에서 본 한라산
다시 갈림길에 복귀하고...
삼나무 지대
동백길에서 가장 인상이 남는 편백나무 숲
이곳에 들어서자 마자 피톤치드의 향기가 코를 찌른다.
벤치에 드러누워 나무에서 내품는 향기와 숲의 기운을 느껴보고
미약산(솔오름)은 왕복 4km...다녀오기엔 너무 멀다.
이곳은 샹략하고
연이어서 나오는 제법 큰 계곡들
동백길 끝지점
왼쪽이 수악길 방향, 직진하면 돈네코 안내소 방향
한라산 둘레길 수악길 방향
현재 4시.... 수악길 서코스를 마져 걸을까 한참을 망설이다
오늘은 이곳에서 끝내기로 하고 돈네코로 내려가기로 결정한다.
돈네코 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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