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올레 7코스 ②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만 아쉬움을 남긴 채 

외돌개를 뒤로 하고 길을 재촉합니다...

공물(깍)

망다리

법환포구

해녀 체험하는 사람들

썩 은 섬

강정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

오른쪽 바위는 마치 물개가 누워있는 모습이다

무척 사람을 반기는 녀석이었다.

악근천

서귀포에 있는 천들은 물이 흐르는 곳이 많다

강천천과 바다와의 접점

강정 미사천막

거의 매일같이 미사를 드리는 것을 봤는데 오늘은 아무도 없었다.

이미 해군기지는 완성이 되었고, 강정마을 분들은 구상권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한다.

이 구상권 해결이야말로 두 집단의 화해의 첫걸음이지 싶다.

해군기지 정문

민군 복합항 건설 중

저멀리 9코스 10코스에 있는 산방산과 모슬봉 등이 희미하게 보인다

종점까지 이렇게 햇살이 따가운 길을 걸어야 한다

차들은 더 이상 갈 수 없는 길이다

송악산도 개스로 희미하고...

월평포구

이쪽 절벽해안도 제법 멋있다

이곳도 9코스의 박수기정처럼 왼쪽은 해안 절벽이고 

그위는 이렇게 평평한 대지이다

굿당길

처음 올레길이 시작되었을 땐 이곳이 7코스 종점이었지만

지금은 약 200여 전방으로 더 진행하여 야왜당목 정류소가 종점이다.

7코스 종점

제주엔 산들이 없고, 사실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이지만 나에겐 갈 만한 곳이 그리 없다.

그래서 이미 마친 올레길을 걷는 것이 소문난 관광지를 가는 곳보다 더 낫다.

그 위에 운동도 겸하고, 조용하고 사람들도 거의 없는 이곳을 다시 걷는 것이야말로

일주일의 피로를 푸는 방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