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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8.04.29(일)
○ 코스 : 올레 7코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 월평 (17.7km) : 08:15 ~ 13:15 (5시간)]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81번을 타고 평생학습관에서 하차(약 1시간 30분 소요)하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400미터를 걸어가거나,
181번 급행을 타고 서귀포 중앙로터리에서 하차(약 1시간 10분 소요)하여 걸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올레 7코스는 제주올레길 중 손가락에 꼽히는 경치 좋은 길입니다.
다른 코스도 나름대로 분위기 및 정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경치가 좋은 것만을 꼽는다면
제가 경험한 바로는 1,1-1,5,6,7,8,10,12,16 코스가 아마도 가장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길가에 철쭉이 활짝 폈습니다.
천지연 폭포 상류부
칠십리시공원 입구
폭포전망대에서 본 천지연폭포
오늘은 아예 천지연 폭포를 자세히 보기 위해 올레길을 벗어나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천지연 폭포
미소바위
서귀포 포구와 세연교
천지연 폭포와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니 약 한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다시 7코스 올레길로 돌아갑니다...
삼매봉 올라가는 길
선녀탕을 당겨보고..
선녀탕
오늘도 황사때문에 주위 풍광은 잘 보이질 않습니다.
요즘들어 자주 황사가 오는 바람에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새섬이나 범섬이 아예 보이질 않습니다
외돌개
외돌개까지 오는 해안길이 예전엔 잡풀들이 시야를 가로막았는데,
지금은 바다가 보다 잘 보이게 정리를 해놓았습니다.
삼매봉의 전경
벌써 장미꽃이 피어 있습니다
속골입구
예전에 있던 음식점 천막이 치워져 있습니다.
법환포구
선녀 체험탕과 뒤로는 범섬의 모습
썩은섬
올레 7구간 중간스템프 찍는 곳이 이곳으로 옮겨져 왔군요...
강정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
해군기지의 모습
수량이 풍부한 악근천
제주시 쪽은 옹포천 이외는 계곡이 거의 건천입니다만,
서귀포 쪽은 이렇게 악근천, 강정천 및 호근천 등은 물이 제법 흐릅니다.
이 모습을 보니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한 장면이 문뜩 떠오릅니다...
바닷가 우체국
자리를 잡고 바다를 보며 아점을 하기로 합니다...
구상권도 해결된 걸로 알고있는데, 아직도 주민들은 싸움을 이어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이유를 들어보니 핵잠수함 입항 등의 거절을 명분으로 내세우는 것 같군요..
저도 민주화 투쟁의 세대입니다만,
투쟁을 위한 투쟁, 반대를 위한 반대는 이젠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느 곳이든 내가 살고 있는 곳엔 안된다는 님비주의 잘못된 생각이라 여깁니다.
물론 충분한 대화가 사전에 없었던 절차적인 문제 등 출발이 안좋았지만,
거의 이 문제가 시작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엔 도로를 따라 갔었는데, 이젠 새로이 강정마을 안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시 예전 길과 만나고...
차들은 더이상 나아갈 수 없는 곳입니다.
월평포구
이곳은 9 코스의 박수기정길처럼 왼쪽은 절벽이고 오른쪽은 평지 밭입니다.
두번 째 진행할 때, 한창 공사 중이었는데 다 완성되었군요.
이곳 해안도 참 멋진 곳입니다
송이수퍼가 있던 건물이 없어졌습니다
예전 송이수퍼는 앞쪽 콘테이너로 옯겨져 장사를 이어가고 있더군요
7코스 종점인 아왜낭목
황사 때문에 8코스를 진행하려던 계획을 접고
일찍 귀가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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