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제주올레 (8코스 + 9코스)

○ 일시 : 2018.05.20(일)

○ 코스 : 8코스 [월평 ~ 대평 : 18.8km (07:25 ~ 11:25 (4시간)]

             + 9코스 [대평 ~ 화순리 금모래 해변 7.5km (11:45 ~ 14:00 (2시간 15분)]

노형오거리에서 282번을 타고 중문고등학교에서 하차하여 531번,651번, 690번 으로 환승하여 월평알동네 정류장에서 하차하거나

정존마을 정류장애서 182번(급행)을 타고 중문환승정류장에서 내려 520,521,652번으로 환승하여 월평마을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환승버스는 531번이 30분 간격이고, 나머진 버스간격이 길다.

일반적으로 올레 7코스를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개인적 생각으론 8코스가 더 낫다고 생각된다.

7코스는 외돌개 부근 약 2~3km 정도만 풍경이 좋지만, 8코스는 전반적으로 좋다.

8코스 시작점

약천사

대포포구

이 공원은 아주 잘 조성되어 있지만, 인적이 드물다

그래서 그런지 잡풀이 무성히 자랐다...

공룡알 같은 몽돌

주상절리대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대포동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2km에 걸쳐 발달해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 433호로, 약 25만년에서 14만년 전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되었다.

예전엔 앞 계단이 있는 씨에스 호텔 안으로 진행하였는데,

 지금은 호텔로 들어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돌아가게끔 되어있다.

베릿내 오름 입구

오름길에서 본 제주 컨벤션 센터

당겨 본 범섬의 모습

바람이 거세지만 비교적 시야가 좋은 날씨로 저멀리

형제섬, 송악산, 오른쪽 끝으론 박수기정이 보인다

이곳도 약간 진행 방향이 변경되었다

내려다 본 중문천

베릿내 공원

중문 해수욕장

오늘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아 사람들이 거의 없다.

존모살 해변

이곳은 두번이나 지나가서 오늘은 정상적인 우회길로 진행하다가 천제연 폭포를 볼 예정이었는데,

우연히 만난 2명의 여성 올레꾼을 안내하다보니 통행금지구역인 이곳을 다시 오게 되었다.

바위 기둥이 금이 가고 파손되거나 떨어져 나간 부분이 예전보다 많아진 듯하다

여성분들과는 이곳에서 작별인사를 하고....

용문덕

진황등대

하예포구

실제 해병대길이 아닌 정상적인 우회길로 가면 8코스 길이가 19.6km이다

박수기정

세번 째 만에 선명한 모습의 박수기정을 볼 수 있었다

대평포구

옛 이름은 당케로 중국과 교역하던 중심항구였으며, 당나라와 원나라에 말과 소를 상납하는
세공선과 교역선이 왕래한 데서 온 이름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송항 또는 송포라고 불렀는데
당시 일본인들은 정치망 어선과 어류저장선 무동력 배를 끌고와서 이 포구를 거점으로
겨우 내 어류를 남획하여 일본으로 가져간 가슴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

20여 분 휴식 후, 다시 만난 여성분들이 점심을 같이 하자는 걸 정중히 사양하고 

 9코스로 접어든다....

박수기정 정상의 밭 풍경

형제섬, 가파도, 송악산을 당겨보고...

당겨 본 용머리해안

산방산의 전경

저멀리 정 중앙에 12코스에 있는 수월봉도 희미하게 보인다

동굴진지

각 코스마다 예전보다 올레길이 많이 정비된 모습이다.

예전엔 바다 풍경도 일부만이 보였던 곳도 전경을 볼 수 있게 했다든지,

이곳처럼 오른쪽의 잡풀지대도 많이 정리가 된 모습이었다

안덕계곡

안덕계곡 물은 그다지 맑지 않아 이번엔 계곡에 내려가지 않고 위에서만 내려다본다

안덕계곡 하류

보기에도 민망한 선사시대 유적지

동하동 팽나무

9코스 종점

이곳 화순 금모래 해변은 여전히 공사중이다.

예전엔 참 아름다웠다던데 아주 형편없이 망가진 모습이 안타깝다...

아직 오후 2시... 한코스를 더 걸을까하다가

일찍 귀가하기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