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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8.06.03(일)
○ 코스 : 올레 10 [ 화순 ~ 모슬포 : 17.5km, 07:20 ~ 12:05 (4시간 45분)]
+ 올레 11 [ 모슬포 ~ 무릉 : 17.3km, 12:20 ~ 16:10 (3시간 50분)]
10코스를 찾아가려면
월랑마을 남녕고등학교 정류장에서 152번을 타거나, 노형오거리 정류장에서 251번을 타고 화순환승정류장(안덕농협)에서
하차하여 약 800미터를 해안쪽으로 걸어내려가면 됩니다.
예전 코스인 황우치 해변에서 용머리 해안을 거쳐 간다고 가정했을 때,
개인적인 생각으론 전체 올레길 중 경치면에선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곳이 올레 10코스입니다.
용머리 해안과 사계해변을 거쳐 송악산으로 진행하는 10코스는 정말 경치가 뛰어납니다.
10코스 초입
화순 금모래 해변에서 바라 본 산방산
몇년 째 공사중입니다.
이 방파제 공사 때문에 물흐름이 달라져 화순 금모래 해변이 망가진 것 같습니다.
용머리 해안을 당겨봅니다
황우치 해변
예전에 이곳의 진입로가 없어진 듯 합니다.
길을 가다가 이상하여 나중에 해변을 향해 내려왔습니다.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는 산방산
일설엔 2021년 정도 쯤 이 산방산의 입산이 허용된다 합니다...
오늘 날씨는 맑지만 습도가 높아 난반사로 인해 전체적으로 풍경이 흐릿합니다.
시간이 일러서 일까?
이곳 용머리 해안은 마을 주민 몇분과 낚시객이외 관광객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거의 1시간 30분 동안 풍경을 만끽하며 이곳을 혼자 전세낸 느낌이었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이곳은 제주에서도 가장 멋진 곳이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의 의미가 무의미합니다.
정말 오늘은 사람들의 방해없이 마음껏 이 아름다운 풍경을 홀로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멀리 송악산이 보이고...
형제섬도 당겨보고...
산방연대
내려다 본 하멜기념비
오늘은 산방굴사와 절구경은 생략하고...
길을 따라 내려오면 정규 올레길과 만납니다.
사계해변
사계포구 넘어 박수기정의 모습도 보이고
마라도 가는 배
해식동굴
마라도와 가파도
송악산
휴식년제로 지금은 정상에 오를 수 없습니다
일제 고사포진지
저멀리 모슬봉도 보이고
4.3 양민 학살지
지하벙커
올레길을 두번이나 돌았으면서 이곳은 처음으로 봅니다.
예전에 없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모슬포항
지금은 해수욕장으로써의 기능을 상실한 하모해변
요즘 농산물이 금값이라던데... 한창 감자를 수확중입니다
전천후 게이트볼장
10코스 종점
홍마트에 들러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부족한 물을 사고...
20여분 휴식 후, 11코스를 진입합니다.
바라다 본 모슬봉
모슬봉
정상부위는 군부대가 있어 올라갈 수 없습니다.
정난주 마리아님 묘소
신평 - 무릉 곶자왈 초입
곶자왈 끝지점
예전엔 저 나무끝에서 왼쪽으로 꺽어 효자비가 있는 무릉2리 사거리로 진행하였는데
지금은 오른쪽으로 진행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인향동 마을이 나옵니다.
잉어연못
예전에 14-1코스 종점이었던 인향동 정류장이 나오고...
14-1코스 종점이라는 표식도 없어졌군요...
현재 14-1 종점은 오설록이며, 총거리도 반 정도 줄었습니다.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바뀐 11코스 종점인 무릉 외갓집이 나옵니다.
시간표를 보니 바로 버스가 올것 같습니다.
오늘 운이 좋습니다.
이 버스를 놓치면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제주로 나가는 버스가 많은 모슬포로 향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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