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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8.09.16(일)

○ 코스 : 올레 17코스  : [ 광령 1리사무소 ~ 산지천 (18.1km), 소요시간 : 07:20 ~ 11:40 (4시간 20분)]

             +  올레 18코스 : [ 산지천 ~ 조천만세동산 (19.8km), 소요시간 : 12:20 ~ 16:25 (4시간 05분)]











정말이지 올 여름은 제주에서 3번 여름을 지낸 중 가장 더웠다.

내리쬐는 햇볕과 폭염으로 잠시 발걸음도 멈춰야 했다.

어느 정도 선선해지자  올레길 마무리를 위해 길을 나서기로 한다....


그래도 아직 한낮엔 땀이 송글송글해 질 정도로 더웠다.



광령 1리사무소 앞 17코스 시작점



무수천







올봄 냉해와 여름 폭염, 그리고 태풍과 폭우를 견뎌낸 인고의 과일들이다...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꽃들...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에게서 계절이 변해감을 피부로 느끼며...



월대천에 있는 수령 250년 가량의 보호수인 해송들...









자그마한 알작지 해변







저멀리 도두봉과 이호태우해변이 보인다



이호태우해변


올 여름엔 폭염 때문에 예전에 비해 사람들이 비교적 적었다 한다.













도두봉을 오르며 바라 본 도두항



그져 바라만 보아도 평온해 지는 풍경이다...









도두봉 정상



당겨 본 제주국제공항



장안사


이곳도 예전과 다르게 코스가 변경되었다

예전엔 이 절까지 오지않고, 도두봉 옆사면을 지나 바로 해안을 따라 진행했지만

아래 호텔을 지나 마을로 가다 하수처리장에서 다시 해안길로 연결이 되도록 조정되었다.






하수처리장 근처


















용두암


이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었다.

개인적으론 어쩌면 더 좋지 않나 생각한다.


제주도도 이젠 관광정책이 변해야 할 시점이다.



용연









관덕정



중앙성당



오현단 입구






오현단



동문시장 전경





이번에도 새로 바뀐 17코스 종점인 간세라운지를 찾지 못했다.

정확히 리본을 따라 왔는데도 여전히 예전 종점인 산지천으로 연결되었다.



굳이 찾을 의미가 없어 예전 종점인 산지천에서 18코스를 시작하였다...



산지천









김 만덕 기념관



제주연안여객터미널


추자올레인 18-1 코스를 가려고 해도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아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

추자올레는 일박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나에겐 여의치 않다...

아무래도 당일치기로 다녀와야 할 듯....









사라봉 초입




사라봉 일제 동굴진지



사라봉 정상



사라봉에서 바라 본 7부두


















애기업은 돌










이곳도 코스가 변경되어 있다.

예전엔 이곳을 들르지 않고 곤을동 유적지를 지났었다.



예전엔 건너편 곤을동 유적지를 지나 이곳을 건너왔었다.




이곳을 조성 중인 주인장인지 구경하고 가라고 해서

지난 번엔 대충 구경하였는데 이번엔 아주 자세히 구경하며 사진에 담았다.


이러한 작품을 만드는데 얼마나 정성을 들였을까 생각해니 한편 존경스럽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길을 나선다


별도봉과 사라봉



화북포구



해신사






제주에서 가장 잘 보전된 환해장성



별도연대









삼양 검은모래 해변












원당사









원당사지 내 불탑사 대웅전






오층석탑













닭모루










대섬 입구에 야자수를 새로 심어 놓았는데 모두 자세가 불안정하다...

지난 번 태풍으로 저렇게 되었나?






대섬 철새도래지






연북정















조천포구






조천연대



18코스 종점이 보인다...



18코스 종착점



항일운동 기념탑





습관처럼 일요일이면 길을 나선다.

안주할 수 없는 순례자처럼...

어찌보면 여전히 안주할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상처 뿐인 과거를 지우기 위해

길 위에서 여전히 나를 비우는 중이다....


파란 하늘과 바다를 보며 위안을 삼고,

푸른 대지를 보며 생명력을 얻는다....


그리고 때론 육지의 산들을 그리워하며

그 안에 안길 날을 여전히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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