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운동일반

하체운동 시 어지럼증

피터팬2 2019. 12. 29. 18:30





다른 운동은 모르겠는데, 하체 운동만 진행하면 그렇게 울렁울렁거리게 되죠.

갑자기 속이 쥐어짜듯이 불편해지고 숨을 쉬기 힘들어지며 슬슬 얼굴이

뜨거워지고 구역감과 어지러움이 몰려올 때가 있는데

 "내가 왜이러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운동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만두지

못하고 해보지만 좀처럼 집중이 안되고 몸이 말을 듣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다른 운동 날에는 안그러는데 하체 운동하는 날에는 유독 나타나며 심지어 심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보지만 쉽게 헤어나오지 못해 하체 운동을 제대로 못하거나 겁나는 경우가 많아

하체 운동 자체가 다른 운동보다 힘들어서 겁이 나는데 이런 현상들을 하체 운동을 기피하게 만듭니다.


대체 이런 현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사실 운동 중에 구토나 울렁거림을 유발하는 요인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표적인 원인이 혈액 분배의 변화인데, 휴식중에 심박출량의 10~15%정도를 받는

골격근이 운동을 시작하면 그 운동 강도가 강해짐에 따라(특히 가장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하체 운동,

히 스쿼트, 레그프레스 등) 심박출량의 85%까지를 받게 되고 다른 기관들은 혈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위와 소화기계가 기능적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위장을 비롯해서 소화기계가 물리적 압박을 받는 것은 어느정도 위를 비움으로서

커버할 수 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식사를 하고 적어도 3~4시간이

지나서 음식물이 위에서 완전히 배출된 상태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고파서 어떻게 하느냐? 그건 단지 뇌의 속임수일 뿐입니다.

당신의 몸을 그리 배고프지 않은 상태입니다. (물론 전날 밤에 운동하고 아침에 그렇게 운동하면 그건 예외)


운동은 심박출을 통한 산소의 전달이 중요한 요소인데 적혈구에 의해서 전달되는 산소는 부족하면,

특히 근육에 혈액 전달 증가로 인해 뇌로 전달되는 혈액 감소가 나타나면서 나타나는 뇌의

산소 부채는 약간의 어지러움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하체와 같이 강한 혈액펌프작용과 산소요구를 보이는 운동은 하체에 혈액이

머무는 시간(펌핑)을 증가시키고 뇌에 혈액부족을 더 유발합니다. 




하체 운동시 쉬는 세트마다 누워서 휴식을 해보세요.

평소 하는 것처럼 서서 휴식하거나 앉아서 휴식하지 말고 하체로 가는 산소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누워서 다리가 머리보다 높게 한 상태로(다리를 벤치/짐볼 등에 올리고) 휴식해줍니다.

현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미리 강도가 올라감에 따라 실시해보면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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