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운동일반

운동을 하는데 양팔의 힘이 다르다면??

피터팬2 2023. 3. 12. 16:10

 

 

운동을 시작할 때 하는 고민 중에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양손의 힘 차이죠

다리는 그런 경우가 별로 없거나 큰 차이가 없는데 반해 오른손잡이가 많은 

우리 사회에서는 이상하게도 오른손 근력/악력 > 왼손 근력/악력인 경우가 너무 빈번합니다. 

 

 

사실 이런 차이는 운동 초기에 별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자세를 잡는 과정이고 불안한 회전근개 덕분에 무게를 들래야 들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어떠한 이유로 운동이 안 되는지 판가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무게를 들기 시작하고

이 악물며 운동을 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이런 좌우 근력 차이가 눈에 가시가 되기 시작할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밸런스가 맞춰진다고 얘기합니다.

정말 맞춰질까? 역시나 답은 NO. 이렇게 하면 할 수록 더 강한 쪽이 강해집니다.

 

 이는 마치 근육이 크고 잘 발달된 사람이 근육이 없는 사람에 비해 운동의 느낌을

잘 이해하고 운동하면 할 수록 더 잘 발달되는 이유나 다름이 없죠

 

근육이 발달되었다는 것은 근비대가 잘되고 근섬유가 많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으며

이는 신경과 연결이 잘 되어있다로 발전되며 결국 느낌의 전달이 잘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그렇게 계속 운동을 진행하게되면 양쪽의 힘 차이는 더 커지거나

적어도 같은 중량을 드는데 횟수라도 확연한 차이가 발생할 것입니다.

여기서 더 악화되면 다른 근육을 끌어들여 부족함을 보상하게되고

더 심하면 코어를 통제하는 근육들에 이상이 유발되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 척추나 골반의 뒤틀림과 같은 변형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바벨컬을 하면 오른손잡이들은 빈번히 몸의 왼쪽이 앞으로 나와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을겁니다

속으로는 '왜 이렇게 왼편이 앞쪽으로 나온 것 같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진행하게되죠

양손이 묶여 있기 때문에 들어올리는데 큰 차이는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물론 막판에 가면 약한 쪽이 쉽게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올릴 때는 반동으로 어거지로 들어올렸기 때문에 팔에 힘이 없다고 느끼지

한 쪽 팔에 힘이 없다고 느끼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왼팔의 부족한 힘을 보상하기 위해 왼쪽의 다른 근육들을 동원해서

이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렇게 진행되다보면 척추가 돌아가거나 하는 현상들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헬스장에 가면 대부분 머신 운동을 먼저 하게되는데

대부분의 머신은 양쪽이 묶인 Bilateral(요새 나오는 ISO-해머 등 제외) 움직임을 가집니다.

이런 기구를 사용하면 코어도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양쪽의 근력이 다름을 못 느끼고

계속적으로 운동을 진행하게 되죠?(이때 아이러니하게도 점차 양쪽 근력의 차이가 야금야금 발생합니다).

 

 

덤벨컬을 하면 확연히 양쪽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량을 더 못들거나 같은 중량에서 갯수가 차이가 확연하게 나버리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한쪽이 못하는 횟수까지 하고 잘되는 한쪽을 내려놓고 안 되는 쪽을 보조해서 더 하느냐?

이미 해 본 사람을 알겠지만, 약한 쪽이 더 지쳐서 아예 다음 SET에 제대로된 음직임을 할 수 없고

차이가 더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운동 중에는 그 차이를 어떻게 교정할 수가 없습니다.

 

 

운동 초기이고 근력 자체가 별로 크지 않아 양쪽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때
빨리 밸런스를 맞춰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운동이 끝나고 약한 쪽을 추가적으로 더 해서 맞춰간다던지(이럴때는 또 다음 운동까지

회복을 잘 해야 해요 혹은 다음날의 다른 운동에 방해를 받지 말아야 합니다.

 

2분할 형식으로 상체-하체(상체휴식)-상체-하체(상체휴식) 이런식으로 하는 것도 적합합니다.

아예 시작 전에 약한 쪽을 파악해서 그쪽만 운동을 먼저 해서

양쪽 근력을 맞추고 간다던지 등의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약한 쪽을 단독으로 또는 추가적으로 운동

 

 

가방을 매고 다녀도 한쪽보다는 양쪽으로 매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매고 다닐 수 없는 것은 평소 안 쓰던 손을 사용하라는 것이죠.

운동을 할 때에도 양쪽을 함께 사용했다면 약한 쪽을 추가적으로 더 하고

쉬는 날이나 아예 운동 시작전에 양쪽 밸런스를 맞춰놓아주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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