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6/7(토)
말이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듯 마복산은 해창벌에서 바라보면 그저 동서로 길게 뻗은
동네 뒷산처럼 평범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파고들면 생각치도 못했던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산등성이에는 수많은 지릉이 흘러내리고 그 지릉마다 바위꽃이 활짝 피어 있어 마치 금강산이나 설악산의
축소판을 보는 듯하다. 이러한 경관 때문에 마복산은 소개골산(少皆骨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마복산이 지닌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다도해 전경이다. 산 남쪽 바다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 . 산 등성이에 올라 푸른 바다 위를 떠다니는 듯한 올망졸망한 섬들 부드러운 선으로
이어지는 해안선과 그 사이사이 들어앉은 포구를 바라 보노라면 보는 이마저도 바다에 떠 있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고 만다.
마복산 산행팀과 소록도 관광팀으로 나누어 진행.
고흥에는 팔영산, 천등산 등이 알려져 있는데 최근 이 마복산도 조금씩 알려져 간다.
15번 국도를 따라가다보면 포두면 정암마을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소록도팀과 13:00에 만나기로 하여 산행은 원점회기로 하였다. 산행시작(9:40)
주차장에서부터 마복사까지 이런 시멘트 임도를 30분 가량 걸어올라간다.
마복사... 여기서부터 본격 산행로에 접어든다
저 봉우리를 넘어가면 바로 정상이 나온다.
어제보다 개스가 많이 껴서 사진이 선명하지 못해 아쉽다...
다도해의 풍광
정상에서 해재 방향길. 날씨가 조금 더 맑았다면 다도해의 멋진 풍광이 그림같았을 곳이다..
멀리 희미하게 팔영산이 보인다
정상에 있는 봉화대
<하산 후 녹동구항으로 이동>
소록도
녹동 구항
녹동과 소록도를 잇는 연륙교..거의 완공이 되어 보이지만 차량통행은 아직 안되는 듯하다...
'[산행] >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토왕골~토왕성폭포~화채능선~만경대) 1 (0) | 2008.07.31 |
---|---|
충북알프스 2구간 (피앗재~천황봉~문장대~관음봉~묘봉~상학봉~신정리) (0) | 2008.07.07 |
조령산/신선암봉 산행 (0) | 2008.06.30 |
단양 도락산 산행 (0) | 2008.06.23 |
거문도/백도 여행 3 (보로봉 산행) (0) | 2008.06.08 |
거문도/백도 여행 2 (하백도의 절경들) (0) | 2008.06.08 |
거문도/백도 여행 1 (상백도의 절경들) (0) | 2008.06.08 |
용봉산 (충남 홍성) 산행 (0) | 2008.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