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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폭을 당겨 본 모습
고래등 바위를 지나며...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25m 직벽 앞
직벽을 하강 중인 사람들
봉정암의 전경
전망바위에서 본 동해바다
봉정암 사리탑
구곡담계곡의 예쁜 단풍들
쌍폭
개축 중인 수렴동 대피소
영시암을 지나며
백담사의 돌탑들...
PS> 수 많은 인파로 백담사 주차장에서 용대리까지 가는 버스를 1시간 40분을 기다리며 겨우 승차,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연이어지는 칼날 같은 암릉길을 오르고 내리며 비워지는 자신을 본다.
설악의 백미 용아장성을 걸으며 신비로움과 아름다움 속에 담겨진
두려움까지 엿볼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다.
대자연의 모습 앞에 인간은 자연의 일부일 수 밖에 없고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 용아와의 만남...
자연은 인간 존재와 격리된 별개의 세계가 아님을 깨닫고,
조물주의 이 위대한 작품 앞에서
새삼 고개가 숙여지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만남이었다.
우리 옆에 가까이 있는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생명의 근원으로서,
커다란 생명체로 여겨야 함을 머리와 가슴으로 느껴야 되지 않을까...
그래서 아는 것 만큼 보이고 보이는 것 만큼 느끼는 이 소중한 진리를
다시 한 번 새기며, 가을 용아장성을 오랜 세월 기다리고 입산하여
그 감동과 희열을 맘껏 누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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