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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09.05.10(일)  개인산행

● 코스 : 월악산장 - 왕관바위 - 덕주봉 - 만수릿지능선(월악공룡능선) - 영봉 - 중봉 - 하봉 - 보덕암 - 월악통나무집

              ( 산행시간 : 식사 휴식 포함 9시간 )

● 가는길 : 영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 충주 IC - 3번국도 - 월악 송계계곡 입구 - 덕주 휴게소

 

<구간별 소요시간>

 

  - 06 : 50  산행시작

  - 07 : 20  왕관바위

  - 09 : 00  덕주봉

  - 09 : 30  갈림길(만수봉 삼거리)

  - 09 : 47  갈림길(덕주골 삼거리)

  - 09 : 58  895.6 봉

  - 10 : 10  갈림길(우측길로 진행)

  - 11 : 00  바위전망대

  - 12 : 20  10m 직벽지대

  - 12 : 50  960.4봉 (처음으로 이정표)

  - 13 : 15  점심

  - 13 : 43  월악산 영봉

  - 14 : 20  중봉

  - 14 : 40  하봉

  - 15 : 20  보덕암

  - 15 : 50  597지방도로 월악2교(월악통나무집) 하산완료

 

 


 

 

♣ 월악산(1,097m)

1984년 12월 31일에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행정구역상으로 제천시, 충주시, 단양군, 문경시 4개 시·군에 걸쳐 있으며 북으로 충주호반이 월악산을 휘감고, 동으로  단양 8경과 소백산국립공원, 남으로 문경새재와  속리산국립공원과 같은 아름다운자연경관으로 둘러 싸여져 있다.    

월악산 영봉은 국사봉이라고도 불리며 예로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져 "영봉"이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해발 1,097m로 험준하며 가파르기로 이름나 있고 암벽 높이가 150m, 둘레가 4km나 되는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월악산에는 마의태자와 그의 동생인 덕주공주의 전설이 숨어있다. 신라 진평왕 9년에 창건했다는 덕주사는 원래 월악사라고 불렸는데 경순왕의 딸 덕주공주가 피신하면서 덕주사로 불렸다고 한다. 절이 있는 골짜기는 현재 덕주골로 불리고 있다.

 

♣ 덕주봉(890m)

충북 제천시 한수면과 덕산면 일원에 걸쳐 있는 월악산(1,093m) 국립공원내 송계계곡 지류인 덕주골 남쪽에 위치하는 산이다. 아름다운 노송이 군락을 이루고 세한도를 연상시키는 노송과 바위들로 이루어진 산으로 월악산 정상과 금수산이 시원한 파노라마를연출한다 . 능선상에 중간 중간 암벽구간이 있어 세미클라이밍의 맛을 느끼며 경괘한 산행을 할 수 있다.

백두대간이 포암산(962m) 방면으로 굽돌아 나가는 937m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서 달아나는 산릉 끝머리에 바로 월악산이 솟아 있다.  937m봉에서 월악산으로 이어지는 산릉은 일단 약 2km 거리에서 만수봉(983m)을 빚어놓는다.

덕주봉은 만수봉에서 북으로 휘어나가는 산릉 500m 거리에서 서쪽 송계계곡 방면으로 또 가지를 친 능선 상의 890m봉이다.

 

○               ○               ○

 

한 달 만에 산행에 나섰다. 바쁘기도 하였지만, 요즘 게을러졌는지 매주 다니던 산행을 자주 거른다.

이번주는 월악산을 종주하기로 하였다.  그것도 통제구역인 덕주봉 능선을 거쳐 월악 공룡능선이라 불리는

만수릿지능선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이곳은 거리는 얼마되지 않아도 많은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하는 제법

힘든 종주길이다.

 

월악산은 과거에 많이 다녔지만, 이 덕주봉능선과 만수릿지 능선은 첨이다. 이렇게 멋있는 능선을 이제까지

왜 오르지 않았었는지... 월악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아주 아름다운 능선이다...설악 공룡과 비교해도 아름다움에서나

능선의 힘듦에서나 뒤지지 않는다.

 

출입금지구역을 들어가야기에 국공단 직원이 나오기 전에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새벽에 집을 나섰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상에서 본 일출

 

 

 

 

 

 월악 선착장의 모습

 

 

 

약 4개월 만에 산행 중 개스도 별로 없는 아주 좋은 날씨이다.

하지만 오전 중엔 아주 좋았지만, 오후 영봉에 도착했을 땐 짙은 연무로 아쉬움이 있었다.

 

 

 

덕주휴게소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하였다.

 덕주사길로 약 3분 정도 올라오면 왼쪽에 월악산장이 나온다.

산장 바로 앞의 통제소를 지나지 않고 돌무더기 옆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덕주봉 능선으로 가는 길이다.(감시요원이 있을 시엔 갈 수 없다)

 

 

 

 

 

 

 

 

 

 밭도랑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능선 초입이다.

 

 

 덕주산성의 흔적이 잠시 나타나고 이내 없어진다.

 

 

오름길에 본 용마봉과 그 뒤로 북바위산의 전경

 

4월 중순 마지막 산행시엔 아직도 앙상한 가지들만 있었는데

벌써 모든 산의 나무들이 푸르른 옷으로 갈아 입어 생기 넘치는 모습이다.

 

 

 

 오른쪽 봉우리가 박쥐봉

 

 

 산행시작 후 약 30분 정도면 왕관모습을 한 왕관바위가 나타난다.

아주 멋진 바위 봉우리이다

 

 

 왕관바위와 뒤 봉우리는 705봉

 

 만수봉으로 오르는 능선과 가장 왼쪽 평평한 모습의 봉우리가 만수봉

 

 

 

 

 

 가까이에서 본 왕관바위

 

 

 내려다 본 덕주사

 

 

 

 

 

 덕주산성의 루의 모습

 

 

 

 

 

 송계계곡

 

 

 

 

 

 왕관바위에서 바라 본 부봉방향

 

 

 왼쪽으로 펼쳐진 월악공룡능선(만수릿지)

 

 

 왕관바위에서 본 왼쪽 제일 끝부터 월악 하봉,중봉과 영봉

 

 

 부봉을 당겨 본 모습

가장 오른쪽 봉우리가 부봉 중에 가장 멋진 6봉이다.

 

 

 만수봉과 용암봉(오른쪽에서 두번째 봉우리)

 

 

 뒤 돌아본 왕관바위

 

 

 이러한 고사목도 심심치 않게 자주 나타나고...

 

 

가장 끝 봉우리가 705봉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705봉, 덕주봉, 만수봉, 용암봉

 

 

 

 

 

 

 

 

 

 

 

 

  가까이에서 본 705봉

 

 

덕주능선을 오르며 참 멋진 능선임을 새삼 느낀다.

이렇게 멋진 능선을 이제서야 와보다니...

멋진 풍경 뿐만 아니라, 간간히 계속되는 세미클라이밍도 재밌다.

 

월악산 주위 모든 산과 능선을 섭렵했지만 이렇게 월악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능선은 이 덕주능선이 아닌가 싶다.

 

 

 

 

 

 

 705봉은 우회하여 오른다

 

 

 덕주능선은 이런 풍경좋은 전망바위가 자주 나타난다.

빨리 가려고 해도 멋진 풍경에 발이 저절로 멈춰진다.

 

 

 

 

 

 

 

 

 

 

 

 내려다 본 덕주사의 모습

 

 

 가운데 사사리계곡이 보이고 왼쪽으로 박쥐봉과 오른쪽 북바위산의 전경

 

 

 또 나타나는 바위 전망대

 

 

 가장 뒤 능선 왼쪽이 주흘산, 가운데 부분이 부봉1~6봉, 그 옆으로 조령산의 모습

 

 

 

 

 

 

이 만수릿지길은 밖에서 보아야 제격이다.

실제 능선을 타보면 능선길 반 정도는 전망이 없는 길이다.

 

10미터 직벽지대를 제외하곤 그리 위험하지는 않지만,

만일 한겨울 눈과 얼음이 있을 시엔 위험한 곳이 좀 있다.

그래서 출입금지 구역으로 묶어 놓았지 않나 싶다...

 

 

 

 705봉 정상에서

 

 

 가장 뒤 능선, 부봉을 배경으로 아래 마을이 꼭 은둔자의 고향처럼 숨어있다.

 

 

 705봉을 지나 보이는 덕주봉과 만수봉

 

 

 

 

 

 

 

 

 

 

 

 

 

 

 나타나는 바위지대마다 앉아서 멋진 풍경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어느 산을 가든 이렇게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이 나무들의 생명력에 경이로움을 넘어 새삼 고개가 숙여지기도 한다.

 

 

 

가장 뒤 왼쪽의 부봉과 중앙의 조령산과 신선암봉

그리고 오른쪽의 신선봉과 마역봉의 스카이 라인이 멋지다. 

 

 

 당겨 본 충주호

 

 

앞으로 저 월악공룡능선을 오르내려야 한다. 

 

 

 

 

 

 

 

 

 이런 멋진 소나무들도 아주 많아 눈이 즐겁다.

 

 

 

 

 

덕주골 갈림길 

왼쪽으로 덕주골에서 올라오는 길

 

 

 덕주봉(890m)

덕주봉에서는 전망이 없다. 이 덕주봉까지 풍경을 즐기느라 2시간 이상이 걸렸다.

 

 

 덕주봉을 지나 만수릿지로 연결되는 능선

 

 

 

 

 

 우뚝 솟아 있는 영봉의 자태

 

 

 주흘산을 당겨 본 모습

 

 

 만수릿지능선과 월악산 영봉의 모습을 덕주능선 내내 계속 볼 수 있다.

 

 

 만수릿지길과 만수봉 갈림길

 

왼쪽길이 만수릿지길이며 오른쪽길이 만수봉으로 가는 길.

여기서 만수봉까지는 약 10분이 걸린다.

 

 

덕주골 갈림길 

 

만수봉 갈림길에서 약 15분 정도 더 내려오면 나오는 덕주골 갈림길이다.

 

 

 895.6봉의 삼각점

 

 

만수릿지능선에 접어들어 본 덕주봉의 모습 

 

 

895.6봉을 지나 10여 분 내려오면 나오는 갈림길.

 

왼쪽으로 나무로 막아 놓은 길은 지도에는 없는 길인데 길 흔적은 뚜렷하다.

정상적인 등로는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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