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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수릿지능선도 멋진 능선이지만,덕주봉을 오르는 덕주능선은 정말 멋진 능선이다.

    만수릿지능선길은 덕주봉을 지나 약 2시간 가까이 낙엽이 수북한 좁은 숲길과 바위길로 이어지다가,

    처음 나오는 바위전망대부터는 전망은 좋으나 오르내림이 제법 세다. 그렇게 960봉 까지 역시 2시간 가까이 진행된다.

    만수릿지길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곳이 10m 직벽지대이며, 그 외 구간은 한겨울 외에는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월악산 주봉들의 멋진 조망은 말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한 두 곳 이외의 모든 구간에서 길찾기는 용이하다.


 

 앞 능선이 지나온 덕주능선길

 

 월악산 영봉을 당겨 본 모습

 왼쪽 만수봉과 가운데 조금 높은 봉우리가 덕주봉

 진행방향 오른쪽의 능선들

 약 한시간 이상 낙엽이 수북한 좁은 능선길이 계속되며, 간간히 조망이 터지는 곳이 있다.

 

 

 

 

 

 

 

왼쪽 만수봉과 중앙 덕주봉의 전경 

 처음 나오는 바위 전망대(850봉)에서 본 영봉

 

 계속 답답한 숲길이 이어지다가 나오는 바위 전망대이다.

 이곳부터 전망이 비교적 좋으며, 오르내림도 조금 세다.

 

 

 

 

 

 

 뒤 돌아본 바위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850봉)

 

힘찬 바위들의 모습에 가슴이 설레고... 

 

 

 

 뒤 돌아 본 지나온 능선과 봉우리들

 

 금수산 방향

 가운데 능선이 덕주봉 능선이며 뒷 능선이 주흘산~부봉~조령산~신선암봉~ 마패봉~신선봉의 실루엣

 멋진 바위사면

 

 

 영봉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10m 직벽구간

 조심만 하면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왼쪽의 만수봉 그너머 포암산 그리고 주흘산과 부봉, 조령산의 전경이 멋지다 

 만수릿지능선 입구인 960봉 정상

 이곳부터는 정규 구간이다.

 

 등로가 이제까지 지나온 길에 비하면 운동장만 하다.

정규등산로에 접어들자 사람들의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이제까지 새소리도 들리지 않는 침묵 속의 산행을 하다

많은 사람들의 소음 속에 갑자기 들어오니 적응이 않된다.

 

그늘진 곳을 찾아 점심을 가볍게 들고, 휴식을 취하고...

 

 월악영봉 옆사면

 영봉을 오르는 마지막 계단

 

 주지하다시피 영봉을 오를려면 수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한다.

나는 월악산만 오면 이 계단들과 시합을 하곤 한다.

 계단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도 안쉬고 오르는 시합인데, 항상 내가 이긴다.

 

 

 영봉 정상에서 본 중봉과 그 뒤로 펼쳐진 충주호

 

 영봉에 도착하자 아침과는 다르게 짙은 개스로 주위가 덮혀 있어 전망이 흐렸다.

시계가 좋은 날이면 이곳에서 치악산도 보인다.

 

 대미산 방향

 이 영봉도 3년 만인가?

 줌으로 당겨 본 신륵사

 

 

 지나온 만수릿지능선길

 육안으로 쉽게 보이나 그리 녹녹한 길이 아니다.

 

 영봉을 내려와 중봉을 오르며 뒤돌아 본 월악 영봉

 중봉 정상

 중봉에서 바라 본 하봉과 충주호

 

 

 

 

 

 하봉의 전경

 뒤돌아 본 중봉

 

 하봉을 향해 가는 계단길

 하봉은 오를 수 없다. 우회하여 지남

 보덕암을 향해 하산하는 길의 철계단.

 이쪽 길도 계단이 많다.

 하산 중 만나는 책바위

 보덕암

보덕암 오기 바로 전에 누가 벌집을 건드려 놓아 지날 수 없어 잡목을 헤집고 뒤로 돌아 내려왔다.

 

 보덕굴

 

 

 날머리 월악 통나무집

 영업을 안하는 휴게소인듯...

 

한 달 만의 산행이고, 무더운 날씨에 제법 많은 오르내림을 하는 산행이어서 조금 힘이 들었다.

하지만 미답능선의 생각 이상의 아름다움에 취한 멋진 산행이었다...

 

산행을 마친 후, 차량을 얻어타기도 뭐해서 차 있는 곳을 향해 걸었다. 약 8km 가까이 되는 길이다.

약 반 정도의 거리인 동창교에 도착하니 다행히 시내버스가 온다. 손을 들어 시내버스를 세웠다.

손님은 나 혼자다...

 

덕주 휴게소로 돌아와 너무 심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이다를 사서 한 숨에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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