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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채봉 정상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칠성봉 방향이고, 오른쪽(동쪽)으로 가는 길은 둔전북지맥(송암능선) 방향이다.
초입에서 약 20~30분 동안은 잡목과 암릉을 거쳐야한다.
○ 이후 길은 순한 육산의 형태이며, 갈림길이 여러번 나오므로 독도를 잘해야한다. 세번째 갈림길이 둔전골 갈림길이다.
피골방향으로 진행시엔 첫번째,두번째 갈림길이 피골방향이며, 세번째 갈림길에서도 송암능선 방향으로 직진하면
862봉 근처에서 피골동릉과 송암산 방향의 능선으로 갈림길이 또 나오며, 송암산 방향으로 진행 시 송암산 방향과
둔전골 방향으로 갈림길이 나온다.
피골방향이냐,송암산 방향이냐, 둔전골 방향이냐 등 하산지를 어디로 할 것이냐야 따라 수시로 지도를 체크해야 한다.
○ 둔전골로 하산 시 첫번째 갈림길에선 직진하며, 제단을 지나 샘터에서 다시 갈림길이 나오며, 이곳에서는 오른쪽이다.
특히 샘터 주위에서의 갈림길에선 주의해야한다.
전망바위에서 본 대청방향
화채봉 방향으로 잠시 진행하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전망바위에서 펼쳐져 있는 공룡능선
약간 개스가 껴있지만 오랜만에 설악에서 맞는 좋은 날씨이다.
힘든 계곡 능선에서 못본 전망을 보상이라도 하듯 황홀한 풍경이 펼쳐져 있다.
달마봉과 화채능선 상에서 최고의 전망대인 칠성봉
왼쪽 1275봉과 오른쪽 범봉을 당겨 본 모습
화채능선 상에서 본 1253봉을 기준으로 왼쪽은 칠성봉 방향, 오른쪽은 송암능선 방향이다
능선에서 본 대청 중청 소청
왼쪽이 공룡능선 초입인 신선대
신선대를 당겨 본 모습
대청에서 화채봉까지는 전반적으로 전망이 없는 숲길이다.
주로 내림길이며, 두세번 안부를 지난다.
화채능선에 올라 화채봉으로 약 1시간 지난 지점인
또 나오는 전망바위에서 식사를 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이제 화채봉도 얼마 남지 않은 듯
당겨 본 양폭산장
왼쪽 1275봉과 뒤로는 나한봉,가운데 범봉,오른쪽으로 황철봉
화채봉 아래의 큰바위
이 화채봉 아래 큰바위에서 오른쪽엔 길이 없는 듯 보이지만, 약간 내려가면
비박터가 또 나오며, 이 비박터에서 약 30미터 아래에 산꾼들에겐 잘 알려져 있는
화채봉 샘터가 나온다. 샘터 찾기는 쉽지 않다.
이 샘터에서도 화채릉 동쪽의 송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가면
둔전골로 내려서는 희미한 길이 있고, 샘터에서 정남쪽의 희미한 내리막길을
따라가도 잡목숲을 지나 둔전골 상류(지도에서 보면 아마도 매봉골인 듯)로 내려 설 수
있다는데 가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아마도 헤매기 쉬울 듯 싶다...
칠성봉 방향으로 진행하면 나오는 멋진 비박터
이곳에 와서야 아차 싶었다. 무심코 칠성봉 방향으로 온 것이다.
다시 빽을 하여 화채봉을 오르는 갈림길로 돌아갔다.
화채봉 정상
약 10분 오르면 화채봉 정상에 도착한다.
멀리 신선봉도 보인다
화채봉 정상에서 본 대청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달마봉과 어우러진 동해바다
다시 펼쳐져 있는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탄성을 자아내고...
천화대를 당겨 본 모습
아래 병풍처럼 펼쳐진 암벽길이 만경대길
속초를 당겨 본 모습
대청에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둔전남지맥(관모능선)
관모봉도 보이고
둔전북지맥(송암능선)으로 진행하며 본 1256봉
송암능선 초입은 잡목을 좀 헤쳐야 하고, 암릉으로 이어진다.
20분 정도 암릉사면을 빠져 나와 다시 날등으로 붙으면
전면에 암봉으로 이루어진 1256봉이 나온다.
저 봉우리는 우회한 봉우리
아래로 보이는 둔전골
1256봉
이 봉우리에서 보는 풍경도 화채봉에서 보는 것과 뒤지지 않는다.
1256봉에서 당겨 본 울산바위
산사태가 난 흰띠 쪽 아래 대청봉 방향으로 깊게 파인 골이 직골이며,
한가운데 대청쪽으로 뻗은 능선이 내가 올라온 능선이다.
이 직골은 골이 깊어 오르기엔 만만치 않아 보인다.
가을에 오면 참 멋질 것 같다...
오른쪽(송암능선 방향)과 왼쪽(가리막골 북지맥에서 올라오는 피골방향)의 갈림길
1256봉을 내려오면 이젠 편안한 능선길이다.
1256봉에서 약 2분 후 나오는 갈림길.
다시 5분 후 나타나는 삼각점 봉
1216.4봉 삼각점
멋진 황장목
오른쪽(송암산 방향)과 왼쪽(가리막골 남지맥에서 올라오는 피골 방향 : 이곳이 피골에서 올라오는 정식등로)의 갈림길
계속해서 편안한 육산의 형태의 산길이다.
약 15분 후 이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송암산 방향)과 오른쪽(둔전골(학수암골))갈림길
다시 20분 후 나오는 갈림길이다.
바로 앞에 약간 보이는 봉우리가 송암능선과 피골동릉으로 분기하는 862봉우리 인 듯.
원래 계획으론 송암산까지 진행하여 상복리로 하산하려 하였지만,
시간이 많이 지났고 차량회수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여기서 둔전골 방향으로 하산.
제단
하산길이 생각보다 길다. 능선을 천천히 횡으로 가로지르며 내려간다.
길은 잘 나있지만, 리본은 없다.
제단을 지나 조금 내려오면 샘터가 나온다.
샘터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이다.
무심코 직진하면 길이 없다. 이곳에서 잘못하면 길을 잃기 쉽겠다.
하산 막바지에 학수암골을 가로 지나고, 오른쪽에 둔전골 입구에 있는 집이 보인다.
집 방향으로도 길이 나있다. 개들이 짖어대서 서둘러 지났다.
집 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둔전골을 오른쪽으로 내려다 보며 계속 진행하면
둔전 저수지 끝부분으로 내려온다.
풀빛하늘팬션
이 팬션은 진전사에서 약 1km 내려오면 나온다.
송암산/둔전골 갈림길에서 송암산 방향으로 진행하여 송암산 분기점에서
송암산 날등을 타지않고 왼쪽으로 크게 우회하여 내려오면 이 팬션 앞으로 내려올 수 있단다.
논에서 사이좋게 노는 두루미
둔전골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화채능선으로 오르는 급한 경사길에 숨도 헐떡이고
화채봉에서의 공룡의 멋진 모습에 역시 설악임을 새삼 느낀 하루였다.
송암능선은 설악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능선이다.
긴 산행길 후 하루를 돌이켜 보면, 뿌듯함과 더불어
세상사 시름 모두 잊고, 그냥 산기슭에 들어와
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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