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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0.03.28(일) 개인산행
○ 코스 : 부안댐입구 변산교→(3.9)← 전망대 →(3.2)← 남여치 →(2.5)← 낙조대 →(2.6)← 망포대 →(1.8)← 신선봉 →(4.1)
← 재백이 고개 →(1.6)← 관음봉 →(1.6)← 내소사 < 도상거리 : 18.5 km (실거리 :21.3 km)>
<구간별 소요시간> (휴식 및 알바시간 포함 9시간 25분)
- 06:15 산행시작
- 06:40 삼각점봉(111.4봉)
- 07:02 임도
- 07:21 첫봉우리 갈림길(우측)
- 08:17 헬기장
- 09:08 남여치
- 10:15 능선삼거리
- 10:20 낙조대
- 11:10 아침 겸 점심 및 휴식
- 11:45 능선 삼거리(우측)
- 12:11 삼각점봉
- 12:25 망포대
- 13:17 신선봉
- 14:30 재백이고개
- 15:00 관음봉
- 15:40 내소사(산행종료)
◆ 진행한 구간 (파란점 코스)
◆ 나머지 구간 (빨간점 코스 : 의상봉은 군부대로 통과가 어려움. 철책옆으로 통과를 한다해도 대광마을까지
임도구간임.
◆ 보라색 코스 : 기존 환종주 대체코스로 의상봉 전 마루금으로 진행하여 바람모퉁이로 하산하는 코스)
◇ ◇ ◇
변산반도 환종주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진서면, 상서면, 하서면을 접한 변산반도의 산의 마루금을 이어가는 산행코스이다.
산행기점은 30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새만금 방조제를 조금 못가서 묵정 3거리에서 철책이 끝나는 곳으로 올라선다.
좌측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변산온천이 500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우측도로로 직진하면 변산해수욕장 방향이다.
이 종주를 십승지 환종주 중 직소천 환종주라 하기도 하고, 부안호 환종주라 하기도 한다. 도상거리가 43km(실거리 47.3 km)이다.
내 사전에 야간산행은 없는지라 주간 당일 완주는 어렵고, 2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해야 할 것 같다.
몇년 전 이 내변산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기존의 사람들이 붐비는 코스가 아닌 변산반도 환종주(직소천 환종주)라 부르는 코스가 생겨
이번주 이곳을 답사코자 하였다. 이 코스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어, 내심 알바를 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비교적 산길이 뚜렷하다.
누군가 이미 지난 흔적이있어 그리 염려할 만한 곳은 아니였다. 다만 남여치까지 가는 길에서 조심해야 할 곳이 한두곳 있고, 낙조대에서
진행방향에 주의해야 한다.
원래 계획으론 옥녀봉에서 내려와 바드재에서 1차 마무리를 할 예정이었는데, 제법 힘이 들어 전망이 좋은
관음봉~세봉 구간은 다음에 하기로 하였다.
전반적으로 뷰포인트가 몇곳 나오는 것을 제외하면 돌아 본 구간에서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
나뭇잎이 달려 있는 계절엔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얼마 없어 지루한 산행이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진행한 구간상에 있는 봉우리들의 이정표나 표지석이 없어 지나면서도 이곳이 어떤 봉우리인지 파악이
되지 않아 아쉬운 점이었다.
부안 I/C에서 부안방면으로 빠져나와 30번 도로를 따라 새만금 방조제 방향으로
18km정도 따라 오면 변산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바로 묵정삼거리이다.
변산온천은 500m 거리에 위치하며, 변산온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다시 다리 근처로 올라왔다.
변산교를 건너자 마자 나오는 묵정삼거리
왼쪽 길이 부안댐과 변산온천 방향, 오른쪽이 변산해수욕장 방향이다.
변산반도 환종주 시발점이 윗사진의 간판 뒤이다.
등로 초입은 철책 끝에 오르는 길이 있다.
새만금 간척지가 내려다 보이고...
오른쪽 아래건물이 변산온천이며, 왼쪽 가장 뒤의 봉우리가 의상봉
20분 정도 올라오면 나오는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여기서부터는 산길이 아주 뚜렷하다. 그리고 잊을만 하면 리본이 나온다.
111.4봉 삼각점
새만금 방조제 전시관도 보인다.
아주 뚜렷한 산길이 계속되고...
아침이고 흐린날씨로 바다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임도
임도를 지나 산길로 접어들어 조금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오름길로 오른다.
중앙에 보이는 지나 온 능선과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 오른쪽 능선
이 능선을 지나 봉우리를 넘으면 부안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제일 앞쪽 봉우리가 제법 가파르게 올라온 봉우리
내려다 보이는 새만금 방조제
구름에 잠긴 아침해
변산 면소재지 방향
이제 부안호가 모습을 드러내고...
흐린 날씨로 멋진 풍경이 너무 흐려 아쉽다
부안호가 아주 잘 내려다 보이는 전망바위 지점
이곳에서도 바위를 따라가면 안된다. 전방에 보이는 능선길이 정식길인데 정면 아래론 길이 없다.
연결되는 길이 이 바위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야한다. 조금 애매한 곳이다.
70년 대 '건설부'라고 써 있는 표지석들이 계속 나온다.
이곳도 역시 조금 애매한 곳이다.
올라오는 길이 넓고 희미하며 잡목으로 이루어진 길인데 이곳에서도 능선길을 잘 찾아야한다.
헬기장
쌍선봉 방향
이 봉우리에서 방향을 조심해야 한다.(390봉(?))
이 봉우리로 올라오는 길이 흐릿하여 잘못 올라오면 리본을 볼 수 없어
이 봉우리에서 직진하여 내려갈 염려가 있다.
직진방향으로 내려가면 길이 없어지고 가파른 낭떠러지가 나온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남여치 고개 도로
봉우리에서 직진하여 잘못 내려가, 더이상 길이 없어 다시 봉우리로 회귀...
정면 중앙의 봉우리가 윗 사진의 표지석이 있는 봉우리이다.
잘못하면 왼쪽 능선으로 내려갈 수 있다. 정식방향은 오른쪽 아래 능선이다.
아래로 보이는 남여치
남여치
왼쪽 차가 있는 곳이 남여치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 쌍선봉으로 가는 정규 등산로이고
변산반도 환종주길은 오른쪽 나무 아래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길로 올라가야 한다.
가파르게 봉우리를 올라 또 가파르게 내려온다.
이 후 임도같은 이런 넓은 길이 나온다.
약 2분 진행 후 오른쪽 노란 리본이 달린 능선으로 올라야 한다
임도길에 붉은 리본이 달려 있는데, 붉은 리본을 따라 직진하면 안된다.
약 1시간 동안 계속된 오름길을 진행 후, 조릿대가 많은 지역을 통과하고
오름길에 지칠 때 쯤 능선삼거리에 도착한다
왼쪽이 쌍선봉 방향이고, 오른쪽이 낙조대 방향이다.
5분 후 쌍쌍바위가 있는 낙조대에 도착.
이곳에서 조심해야 한다. 진행방향 왼쪽으로 뚜렷한 길이 나 있는데,
이곳은 정규 등산로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며, 환종주길인 신선봉으로 가는 길은
이 바위 뒤에 조릿대 사이로 길이 나 있는데, 리본이 달려있지 않아
나침반이 없다면 좀 고민하게 하는 곳이다.
아침을 들지 않아 너무 허기져 이곳에서 아점을 한후, 휴식을 취하고...
낙조대에서 본 풍경
진행해야 할 능선
가장 뒤 능선까지 진행하고 왼쪽으로 진행.
뒤 돌아 본 낙조대 봉우리
관음봉 방향
갈림길
낙조대 바위 뒤로 난 길을 계속 30분 가량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길은 엉뚱한 능선으로 간다. 오른쪽길로 가야 신선봉쪽으로 가는 길이다.
삼각점봉
망포대에서 본 가야 할 봉우리
저곳이 신선봉인 줄 알았는데, 신선봉은 저 봉우리 다음 봉우리이다.
윗 사진 봉우리 정상부위
지나온 능선길
저멀리 환종주 마지막 봉우리인 의상봉도 희미하게 보인다.
당겨 본 쇠뿔바위봉
신선봉이 보인다.
이곳에서도 잘못 내려가면 엉뚱한 곳으로 간다.
전망이 좋은 바위지대가 있는데, 이 바위지대에서 리본을 따라 내려 가다보면 엉뚱한 길로 간다.
아마도 이길은 갑납산으로 향하는 변산지맥 길인 듯 싶었다.
바위지대를 그대로 직진하여 내려 가거나, 리본을 따라 내려가다 왼쪽으로 희미한
길이 있는데 잘 보이지 않는다. 이 부근도 쉽게 보이지만 조심해야 할 지점이다.
여기서 30분 가량 알바를 했다.
뒤 돌아 본 지나온 능선길
통신탑이 서 있는 신선봉 정상
신선봉을 지나 바라 본 신선암 돌탑
신선암
왼쪽에 보이는 내변산의 멋진 봉우리들
멀리 보이는 쇠뿔바위봉과 의상봉
오른쪽에 내려다 보이는 운호저수지
중앙 능선길이 재백이 고개로 연결되는 길
신선봉을 지나서도 재맥이 고개까지 시간이 제법 걸린다.
관음봉의 멋진 바위들
임도길을 지나
다시 능선에 접어든다.
재백이 고개에 도착(14:30)
여기서 한동안 망설였다. 바로 원암통제소로 내려갈까, 관음봉을 지나 계속 진행할까를...
관음봉, 세봉을 지나 용각봉, 옥녀봉을 거쳐 바드재까지 약 4시간 정도 더 가야한다.
심한 바람에다 몸도 피곤하고, 다음번 연결을 내소사에서 시작하기 위해
관음봉을 올라 내소사로 하산하기로 결정하였다.
관음봉을 오르며...
정면의 관음봉
내려다 본 내소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원래 이름은 소래사(蘇來寺)였으며 633년 신라의 혜구(惠丘)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해 이 절을 찾아와 군중재(軍中財)를 시주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절 이름을 내소사로 바꿨다는 설이 있으나 사료적인 근거는 없다.
하산길에서 본 관음봉
이젠 연식이 다 됐는지 산행 후에 피곤함을 요즘은 가끔 느낀다.
예전엔 장거리 산행 후에도 피곤함을 몰랐었는데...
마침 대기하고 있는 택시가 있어 택시를 타고 변산온천으로 돌아간다 (\26,000)
온천에 들어가 지친 몸을 풀고 상경길에 올랐다...
이 코스는 계절 탓인지 날씨 탓인지 몰라도 생각보다는 그리 풍경이 좋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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