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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10.04.09(금) 개인산행
○ 산행코스 :
내소사 →(1.6)← 관음봉 →(0.6)← 세봉 →(5.0)← 옥녀봉 →(0.7)← 바드재 →(2.8)← 노승봉 →(2.7)← 학치 →(2.5)← 우금산 (우금산성)→(4.3)← 우슬재→(3.2)← 의상봉갈림봉 →(1.9)←의상봉 전 갈림봉 →(3.9)← 백련마을 (30번국도) [ 실산행거리 : 29.2 km, 산행시간 : 식사, 휴식포함 12시간 13분]
<구간별 소요시간>
- 06 : 12 산행시작
- 06 : 54 관음봉
- 07 : 16 세봉
- 07 : 27 세봉 3거리
- 07 : 40 갈림길
- 07 : 50 바위지대
- 08 : 30 재
- 08 : 58 용각봉
- 09 : 15 용각봉 3거리
- 09 : 37 옥녀봉
- 10 : 08 바드재
- 10 : 20 첫갈림봉 능선 ( 우측진행)
- 10 : 48 노승봉 갈림봉 능선 ( 좌측진행)
- 11 : 12 상여봉 ( 1984 삼각점)
- 11 : 38 양방향 갈림봉 (좌측)
- 12 : 05 341봉 삼각점
- 12 : 18 임도
- 12 : 33 첫능선
- 13 : 00 점심
- 13 : 20 울금바위(우금암)
- 13 : 44 우금산
- 14 : 55 우슬재
- 15 : 15 헬기장
- 16 : 00 와우봉
- 16 : 10 의상봉 갈림봉
- 16 : 58 의상봉 전 갈림봉
- 17 : 58 임도
- 18 : 25 백련마을
의상봉 전 능선 하산길
이번 주말에도 일이 생겨 또 산행을 못하게 생겼다. 금요일 시간을 내 변산반도 환종주를 마무리 하기로 하였다.
오늘 코스는 약 30km 정도 되는 상당한 거리이다. 이미 이곳을 다닌 사람들이 많았던 듯 전반적으로 그리 어렵진 않았다.
길도 뚜렷하고, 리본도 달려 있었다. 다만 자세한 지형도가 없어 지나는 봉우리나 지점들을 정확히 파악하진 못하였다.
몇군데 헷갈리는 곳이 있어 조심해야 하는 지점이 있다. 결국 바람모퉁이를 향해 하산하던 중 마지막 봉우리 앞에서 우측에 달린
리본을 따라 내려와 능선 끝까지 진행하지 못하고 마을로 하산하여 바람모퉁이 지점 근처인 백련마을 길을 따라 걸어야했다.
하지만 이 능선하산길은 그져 평이한 길이고, 전망도 볼 수 없어 마루금을 잇는다는 것 이왼 그리 중요하진 않다.
많은 봉우리들을 오르내려 더운 여름에 이 종주를 한다면 식수확보나 체력안배도 잘해야 할 듯 싶다.
정규 환종주 코스상의 의상봉은 군부대가 있어 의상봉 바로 전 마루금을 따라 하산하는 코스를 택했다.
나중에 시간을 내어 이 부분만 답사를 해야겠다.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 멋진 사진을 이번에도 얻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다....
청명한 날씨와 계절을 골라 이 변산반도 환종주를 한다면 멋진 산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등로 입구
오름길에 내려다 보이는 내소사
관음봉
가장 뒷 능선이 지난 번 지났던 신선봉 능선이다.
관음봉 정상
세봉 가는 길에 내려다 본 내소사
관음봉 ~ 세봉 구간이 참 멋진 바위능선 구간이다.
멀리 부안호가 보이지만 너무 흐려 사진엔 선명치 못하다.
세봉 오름길 바위구간
세봉
가장 뒤로 보이는 구간 마지막 능선인 의상봉과 오른쪽은 쇠뿔바위봉
세봉 삼거리에서 내소사 일주문 방향으로 진행한다,
뒤 볼아 본 관음봉과 세봉
한 봉우리를 넘어 나오는 바위전망대
이곳까지 진행하면 안된다. 도중에 왼쪽으로 빠지는 용각봉 능선길이 있다.
이곳이 유념해야 할 곳이다.
세봉을 지나 또 한봉우리를 조금 내려오다 윗 사진의 바위 전망대가 나오기 전,
능선상에 왼쪽으로 희미한 길(나무 옆)이 나있는데 잘 보이질 않는다.
잘못하면 그냥 직진하고 만다.
세봉을 지나 정면 봉우리에서 앞쪽 능선으로 내려와야한다.
왼쪽 길이 내소사 일주문 능선방향이다.
가장 뒤 왼쪽봉우리가 의상봉이고 오른쪽이 쇠뿔바위봉
이 "한북산오름회'리본과 "늘빈자리' 리본이 군데 군데 나온다.
지난 번 종주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정작 헷갈리는 지점엔 리본이 없다.
석포저수지
오른쪽 봉우리가 용각봉
앞 봉우릴 가파르게 올려치고 내려온다.
의상봉을 당겨 본 모습
용각봉 오름길
용각봉 오르기 전 이 나무 왼쪽으로 리본이 달려 있는데, 이곳이 옥녀봉 가는 길이다.
용각봉을 오른 후, 오른 길로 다시 내려와 이길로 가야한다.
용각봉 암릉에서 본 지나온 능선들
용각봉 정상엔 아무런 표식도 없다.
정상너머에도 전망좋은 바위지대가 있고, 그 너머로 길이 나 있다.
아마도 우동리로 내려가는 길인 듯...
용각봉에서 바라 본 옥녀봉
저 도로가 내변산과 줄포를 잇는 도로이다.
이 변산 환종주를 하다 보면 곳곳에 이런 저수지가 아주 많았다.
옥녀봉 가는 길의 아기자기한 암릉
옥녀봉 아래 바드재 가는 길에 나오는 전망바위
정면의 봉우리가 용각봉
풍경좋은 이곳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쇠뿔바위봉을 당겨 본 모습
내려다 본 바드재
바드재
이 상서면 간판이 있는 곳으로 조금 내려가면
낙석 방지 철책이 끝나는 지점과 노란 모래보관함 사이에 리본이 달려 있다. 이 길이 정식방향이다.
가파르게 약 10여분 올려치면 다다르는 능선갈림봉
왼쪽으로도 길이 뚜렷하지만, 오른쪽 길이 정식 마루금이다.
이분의 리본이 많은 도움을 준다.
이 부분이 가파르게 내려가는 지점인데, 잡목이 심한 곳이다.
눈이 덮혀 있거나, 아주 흐린 날엔 헷갈리기 쉬운 곳이다.
만일 리본이 없다면 곤란한 곳이기도 하다.
한동안 조릿대 지역이 계속되고,
선산김씨 묘가 있는 두번째 갈림봉(노승봉)
왼쪽으로 리본이 달려 있고, 정면 직진방향에도 있는데, 왼족이 정규 마루금
노승봉에서 25분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상여봉 (1984 삼각점이 있다)
저멀리 보이는 채석장
깍이는 산이 주산이라 한다.
계속되는 평이한 능선길을 진행하면 이런 바위도 나오고...
이곳이 가장 조심해야 할 지점이다.
두 봉우리를 오르내리는데, 작은 무덤이 있는 첫봉우리를 지나고
두번째 봉우리를 지난 후, 바로 이 갈림길이 있다.
왼쪽길엔 경계석이 있고, 오른쪽 길엔 리본이 달려 있다. 오른쪽 길로 착각하기 쉽다.
오른쪽 길은 아마도 변산지맥길인 듯...
여기서 한동안 방향을 탐색한 후, 왼쪽길을 선택하였다.
왼쪽 길을 따라 약 30분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341봉 삼각점
헬기장을 지나고
이제 오른쪽으로 울금바위(우금암)가 보인다.
비포장 임도가 나오고... 아마도 이곳이 학치인 듯...
정면에 보이는 출입금지 안내판 쪽으로 진행
아주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오른쪽에 개암사가 내려다 보인다
이제 의상봉과 쇠뿔바위봉(우각봉)도 가깝게 보이고....
당겨 본 우금암
본래 우진암이라 했으나 소정방이 김유신을 만난 곳이라 해서 우금암이 되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우금암 뒷쪽(남쪽면)에 있는 동굴
첫 봉우리 정상
우금암은 두개의 바위 봉우리 되어 있는데, 첫 봉우리는 밧줄이 있고,
두번째 봉우리는 밧줄이 없어 조금 위험해 보인다. 우회길도 있다.
이 바위 위에서 풍경이 아주 멋지다.
의상봉과 쇠뿔바위봉 능선
두번째 우금암 봉우리
개암저수지도 보이고
개암사도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우금산성 길
변산반도의 중심쯤 되는 지점에 자리한 우금산성은 일명 울금산성, 주류성이라고도 한다.
우금산성은 660년 백제 의자왕이 부여를 빼앗겨 연합군에 투항하고 나당 연합군에 의해 멸망하자,
백제 광복군이 왕자 "부여풍" 을 받들어 최후 항전을 벌였던 역사적 현장으로 전하고 있다.
이 성은 양 능선을 따라 동서로 연장되었으며 남변의 길이는 수구에서 동측선이 563m로 우금암까지,
서측선은 675m, 계 1,238m에 이르며, 동변은 1,100m이고 북변은 830m, 서변은 838m로서 평면은
북변이 좁고 남변이 넓은 사다리꼴을 이루는 형태를 하고 있다.
뒤 돌아 본 우금암
조금 올라오면 도면상 331봉으로 쓰여있는 봉우리에 다다른다.
여기도 우금산으로 표기되어 있어 어디가 진짜 우금산인겨??
정상에서 오른쪽의 산성흔적. 진행방향이 이쪽이다.
가운데 능선이 우슬재로 가는 길
창수치(?)
이 무덤 주위에서 조심.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이 무덤 오른쪽 위로 우측으로 길이 나 있는데, 이 길로 가면 안된다.
무덤을 정면으로 지나는 길이 정식방향이다.
다시 봉우리를 올려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이 우슬재 방향.
오른쪽 방향도 우슬재가 보이지만, 마을로 내려가는 길인듯...
멀리 아래로 우슬재가 보이고...
우슬재 하산지점
하산지점 바로 건너편의 수로 홈통을 따라 올라간다.
우슬재를 지나 약 20분 올라오면 나오는 헬기장
전방에 쇠뿔바위봉 우측능선이 멋있다.
멀리 보이는 지나온 울금바위
와우봉 능선에 다다를 때까지 제법 팍세게 올라가는 능선이다.
중간중간 전망 좋은 곳이 나온다.
와우봉과 비룡상천봉 갈림길
왼쪽이 와우봉 방향이고 오른쪽이 비룡상천봉 방향이다.
비룡상천봉은 별 볼품없이 보여 왕복 10여분 걸리지만 생략.
이제 의상봉이 아주 가깝게 보인다.
저멀리 내려다 보이는 새만금 방조제
능선상의 성인봉을 지나
의상봉 갈림길 봉우리
이곳에서 직진방향의 쇠뿔바위봉과 오른쪽 방향의 의상봉으로 갈라진다.
갈림봉에서 바라본 쇠뿔바위봉
여전히 개스가 심해 풍경은 시원치 않다.
정면 좌측에 보이는 의상봉과 의상봉 능선
가운데 조그만 봉우리가 있는데, 의상봉 전위봉이다.
그 봉우리 우측능선이 바람모퉁이로 내려가는 대체능선.
가운데 봉우리가 투구봉(?)
이젠 해를 정면으로 받으며 진행하니 멋진 곳의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오른쪽 끝이 쇠뿔바위봉
의상봉 정상을 당겨봤다.
의상봉 능선 바로 전 봉우리
이곳까지 의상봉 갈림봉에서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희미한 길이 나있는데,
이곳이 의상봉을 통과하지 않고 바람모퉁이로 내려가는
정규 환종주 대체길이다.
이곳에서 의상봉 정상까지 약 10여 분 소요되지만,
군부대가 있어 통과할 수 없다. 부대 철책 옆으로 심한 잡목을
뚫고 진행한다고 하는데, 통과를 한다해도 별로 볼 것이 없다한다.
하산하며 바라 본 의상봉
아주 평탄한 하산길이다.
의상봉이 군부대로 오를 수 없어 이곳으로 많이 다닌 듯...
하지만 이곳도 출입금지 지역인 듯 하다.
도면상 바람모퉁이까지 이 능선의 길이가 약 4km 정도 된다.
마지막 봉우리 근처에서 우측에 달린 광주 산악회 리본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오니 엉뚱한 임도가 나온다.
계속 직진했어야 했는데, 무심코 리본을 따라 가다 마루금을 벗어났다...
할 수 없이 이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데 어째 길이 산속으로 들어 가는 듯...
길이 이상하여, 왼쪽 사면을 치고 내려가 마을로 향했다.
마을로 가는 길에 핀 배꽃
목련도 만개 직전이고...
벚꽃도 활짝 폈다...
30번 도로 상의 백련마을 입구...
상당히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렸다.
긴 종주를 끝내고, 30번 도로상에서 버스를 탔다.
내소사까지 무려 40km 가까이 되는 듯...
원래 내소사 가는 버스가 아니었다. 하지만 친절한 기사님이
정규 버스 노선을 벗어나 내소사 가는 버스가 있는 곳까지 나를 태워주셨다.
변산해수욕장을 지나 채석강에서 내소사 가는 버스가 있다.
자기도 막차인데 시간이 안맞으면 내소사행 버스도 곧 끊긴다고
자기 노선을 벗어나 서둘러 버스를 모신다..
이렇게 고마운 분들이 곳곳에 계신다.
막 출발하려는 내소사행 막차를 타고 내소사로 돌아왔다...
도움을 주신 버스기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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